삼양 '프리즐 와사비맛'

'프리즐'은 동네 마트에 갈 때마다 보긴 했지만, 그땐 체다치즈랑 카라멜맛만 보여서 별 관심없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와사비맛이 있길래 덥썩 집어왔다.

'프리즐'은 올 2월 출시, 앞서 얘기한 체다치즈맛, 카라멜맛, 와사비맛 세 가지가 있다.

첨엔 포장지 자체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와사비를 부케로 그린 모습이 센스 넘치기도 하고 예쁘다~~!

'I ♡ WASABI'에서 하트 대신 과자로 대체한 것도 센스 굳~!

그러고보니 프리즐(프리첼) 과자 자체가 하트모양이었구나~
왜 전에는 몰랐지? ^^;

프리즐은 지금까지 두, 세번 먹어봤나?

한번은 빵으로, 그리고 한,두어번 술집에서 안주로 먹어본 게 다인데, 과자 프리즐은 그닥 맛이 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 과자에 더 관심이 안 갔는지도...

하지만 이건 와사비가 더해졌다니까 궁금하쟈나~ㅎㅎ

총 중량 80g, 열량은 357kcal이다.

위 표는 1회 제공량(30g) 기준 성분표임.

하트하트한 프리즐~

일반 프리즐보다 좀더 하트하게 만든 것 같다.

음..
맛이 좀..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과자 자체는 고소하고 바삭해서 맛있는데, 와사비맛이 넘 약하다.
지금까지 먹어본 와사비맛 과자 중에서 젤 약했다.
좋게 말함 은은하다고 할 수도?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함은 무슨~~~
이건 아무리 연속으로 집어먹어도 알싸함이 살아나지 않더라는..
좀더 대중적일 수는 있겠다 싶으나, 코가 뚫릴만한 알싸함을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겠다.

그리고 와사비맛에 단짠이 입혀져서 맛이 좀 묘했는데, 첨엔 살짝 위화감이 들었지만, 먹다보니 의외로 괜찮았다. 와사비맛만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아쉬움이 남는 과자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