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별의 느릿한 여행
두부와 야채만으로 만든 깻잎전
Posted 2016. 7. 30. 00:00, Filed under:
얼렁뚱땅、 요리/튀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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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처럼 단비가 내려주었어요.
덕분에 더위가 한풀 꺾인 날이었네요.
때는 이때다 싶어 또다시 불 앞에 섰답니다!!
이번에 시도한 요리는 두부 깻잎전!!
(╭☞•́□•̀)╭☞
엄마가 반찬으로 부쳐드신다고 사놓으신 두부와 집에 있는 야채들을 취합하니 딱 깻잎전 만들 재료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내가 깻잎전 부쳐주겠노라 큰소리 뻥뻥쳤다죠. 으흐흐~
<준비 재료>
깻잎, 부침가루, 계란, 소금, 후추, 기름, 두부, 당근, 양파, 파, 청양고추
먼저 두부를 으깬 다음 면포에 싸서 꼬옥 짜줍니다.
야채들은 모두 잘게 다져주고요.
두부와 야채를 큰 그릇에 한데 담은 후 손으로 한번 휘휘 섞어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다시 잘 버무려줍니다.
계란은 소금간을 해서 잘 풀어놓습니다.
쟁반에 부침가루를 쓸 만큼 쏟아놓고, 이제 본격적으로 깻잎전 만들기 돌입~!!
깻잎의 한쪽 면에 부침가루를 묻혀줍니다.
부침가루를 묻힌 쪽에 소를 올려줍니다.
깻잎을 반으로 접어 앞뒤로 부침가루를 묻혀줍니다.
계란은 전을 부치기 전에 입힙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듬뿍 두르고, 깻잎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이때 센불로 하면 금새 타버리니까 깻잎의 상태를 봐가면서 중불과 약불 사이를 오가며 부쳐주세요.
저는 한 판 부친 다음엔 잠시 불을 껐다가 다시 켜고 부치기를 반복했어요.
불을 계속 켜두면 아무리 약불로 해놓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점점 세져서요.
두부 한 모를 다 으깨어넣었더니 소의 양이 어마어마~
쟁반 한 가득이나 부쳐냈는데도 소가 남았다는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 좀 더 부침.)
힘들어서 나머지는 잠시 보류중이라는요. ^^;;;
두부 으깨서 짜고, 야채 잘게 다지는 일부터 부쳐내기까지 힘은 들었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걸 보니 뿌듯뿌듯~(*≧∀≦*)
깻잎을 부쳐내면서 행여나 반으로 접은 깻잎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굳이 계란을 깻잎 안쪽에 따로 묻혀주지 않고 나중에 통째로 입혀주는 것만으로도 잘만 붙더라고요.
싱기했다는요.ㅋ
예쁜 접시에 담아 놓으니 폼 좀 납니다요~
가족들에게 내어줄 땐 먹기 좋으라고 반으로 잘라 내놓았는데, 안에 콕콕 박힌 당근 때문에 색감이 확 살더라고요.
더 맛깔나보임요~ㅋ
맛은.. 가족들이 맛있다고 칭찬해 줬다능요.ㅎㅎ
깻잎전만으로는 좀 싱거워서 양념 간장을 만들어 찍어먹었더니 간이 딱 맞네요.^^
<양념간장>
양조간장+들기름+깨소금+고춧가루+청양고추
두부와 야채만으로 만들었어도 담백하고 산뜻하니 맛나지만, 2% 부족한 느낌이..
역시 저는 육식파인가 봅니다.
담엔 고기를 넣어 만들어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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