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까마득히 먼 옛날, 마야인들이 예언했던 지구가 멸망한다는 그, 2012년이 밝았습니다. 그 예언이 사실로 일어날지언정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 대신, 한 개의 포스팅을 작성할 것 입니다. 풉,하하하~~ 새해부터 웬 헛소리.. __+ 손발이 오글오글 거리는군요. ^^;;;
지난 2011년을 되돌아봤을 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본다면 하찮을지 모르지만 저에게 있어서 만큼은 나름 뿌듯하게 여기는 3대가 성과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블로그를 시작한 일입니다. 그동안 전혀 관심도 없던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되고, 관심을 넘어서 블로그를 개설하기까지 정말 눈 깜짝 할 새에 이루어졌네요. 그리고 블로그에 이토록 많은 애착을 가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
단 한사람이라도 봐주길 간절히 바라며 첫 포스팅을 올리고, 과연 내 글을 봐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초조해 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달이 되었다니... 블로그 초기에는 한 자리 숫자의 방문자 수에도 뛸듯이 기뻤고, 첫 댓글이 달렸을 땐 가슴벅차게 설레었었는데, 그로부터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그때의 소소한 기쁨을 잃어가고 있네요. 이쯤에서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겨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거로서의 2012년의 다짐을 이 자리를 빌어 공개하려 합니다. 솔직히 마음속에만 간직한채 지키려 하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말이지요. ^^ㆀ
1. 1일 1포스팅
이렇게 정해는 놓습니만, 솔직히...자신 없네요.ㅜㅜ 당장 내일 포스팅도 걱정이지 말입니다. 실은 1주일 5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싶었지만, 그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 차마 그리하지는 못하겠더군요. 놀고 먹기만 하는 저도 1일 1포스팅이 힘든데, 직업과 가정일을 병행하시면서도 포스팅을 게을리지 않는 블로거님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어찌됐든 이리 공표는 하였으니, 죽으나 사나 일단 해보는 겁니다. ㅡ,.ㅡa 아자! 아자!!
2. 나만의 색을 찾기
지난 번 포스팅에서 주력으로 밀고 나갈 주제를 정하겠단 얘길 했었는데, 많은 분들의 조언과 격려가 있었습니다.(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 들어 소신있는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저만의 고유한 색을 가진 블로그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아직은 초보 블로거인 만큼, 많은 것을 욕심내기 보다는 시행착오와 실패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를 바탕으로 성숙해 나가는 겸허한 자세를 배우려 합니다.
3. 네 이웃을 사랑하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특히 이곳 티스토리에서 새 보금자리를 만들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블로그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스킨 배부부터 스킨에 문제점이 생겼을 때, 그리고 스킨 꾸미기 등등.. 블로그 제작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블로거님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애드센스 가입과 설치 부분에서도 많은 블로거님들의 도움으로 수익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가장 큰 힘이 되는 응원의 댓글들... 한 분, 한 분 이름을 모두 열거할 수는 없지만 제 이웃님들께, 그리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포스팅을 게을리지 않겠으며, 여러분들의 블로그 방문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
이상, 세 가지 다짐을 여러분께 공표하는 바입니다. 제가 위 다짐들을 과연 지켜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쾅! 쾅! 쾅!!(으윽~~ 이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으니, 빼도박도 못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