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고 계신 사항이겠지만, 저 같은 초보 블로거분들을 위해 한 가지 작은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자신의 블로그 홍보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블로그에 글을 게재하시면서 그 글을 다음 뷰에도 보내시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 인기있는 블로거님들 같은 경우는 몇 백, 몇 천, 몇 만에 가까운 추천을 받으시고 계시죠. 이제 시작하는 저 같은 초보 블로거에겐 그 추천수가 부럽기도 하지만, 너무나 먼 천문학적 숫자로 느껴지네요.. ^^
누군가 자신의 글에 공감을 표해 준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겠죠? 아직 제 글에 대한 추천 수는 한 자리 숫자이지만, 단 1표도 정말 뿌듯하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실수로 제 글에 제가 추천을 해버렸다지 뭡니까.. ㅡㅡa 좀 황당하드라구요.. 자신이 쓴 글에 본인 자신이 추천을 할 수 있다니... 당시 그 글은 2분에게서 추천을 받은 상태였는데, 제 실수로 인해 추천수가 3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뭐.... 라고 쿨하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저는 받아들이기가 영~ 껄끄럽드라구요. (저는 전혀 쿨하지 못하거든요..ㅜㅜ) 추천이라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공감의 뜻으로 눌러주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추천수에 나의 추천이 들어가 있다는 게, 제 x랄 맞은 성격으로는 용납이 안 되더군요. 스스로에게 추천을 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제 글이 훌륭하지도, 그렇다고 자부심도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음 측에 아래와 같이 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한 추천에 대한 삭제요청을 하긴 했지만, 답변이 금방 올 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안 된다고 할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해당 글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이 달린 글이었기에 안타까웠지만 삭제한 후, 같은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 대한 첫 댓글을 달아주셨던 분과 추천을 해주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ㅜㅜ) 그리고는 답변을 기다리는 것 보다 삭제하는 편이 빠를 것 같아 그리하겠다... 고 다음측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10분쯤 후 답변이 오더군요. 좀 기다렸다가 메일을 보낼 걸 그랬나 하고, 성급한 저를 잠시 탓했지만 답변을 받아보니 그럴 필요 전혀~ 없었드라구요.
원래 본인 글에도 추천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이력은 지울 수 없다, 이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일이니 양해 바란다............ 라는 역시나.. 뻔~한 답변이었습니다. 결론은 자신이 쓴 글에 자신의 추천이 들어가는게 싫다면 본인이 조심해야 한다... 라는 거죠. 그리고 만약 실수로 자신의 글에 추천을 하게 됐다면, 에이~ 잘못 눌러서 내가 내 글에 추천하게 됐잖아?..... 하고 쿨하게 넘겨야 하는가 봅니다. 그게 아니면 저처럼 삭제한 후, 다시 올리든지요. 저는 바보같이 어제, 또 같은 실수를 해버렸답니다.ㅜㅜ 하지만 이번엔 그냥 쿨하게 넘겨보려 합니다. 아무튼, 저처럼 자신이 쓴 글에 본인 자신의 추천이 들어가는 것이 싫으시다면,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