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준결승 진출자 TOP10

와! 미스터트롯2 준결승 진출자 TOP10 결정난 거 보셨나요?
지난 주 10회 방송 말미에 예고편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기에 그럴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설령 반전이 있다해도 크게 놀랄 정돈 아니겠거니 했는데, 이정도의 대이변이 일어날 줄이야!!!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역대급 반전이었네요. 11회 방송이 끝난 아직까지도 충격의 도가니탕에서 벗어나질 못하겠어요.ㄷㄷㄷ

그럼 본선4차 2라운드 한 곡 듀엣 대결부터 준결승 진출자 TOP10 발표까지의 다이내믹했던 반전의 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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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본선4차 한 곡 듀엣 대결 결과

본선 4차 1라운드에서 개인곡으로 라이벌전을 펼쳤던 상대끼리 이번에는 한 곡을 함께 부르는 듀엣 대결을 펼쳤습니다. 한 곡 듀엣 대결의 점수 배점 방식은 연예인 마스터와 관객 평가단은 두 사람이 함께 한 무대를 보고 더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에게 표를 주는 것으로 마스터(13명X1인당 10점) 총점은 130점, 관객(400명X1인당 1점) 총점은 400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1. 송민준 VS 장송호
신유의 '꽃물'을 부른 두 사람은 마스터들로부터 1라운드 때와 마찬가지로 좋은 평을 듣지 못했지만, 평가 방식상 둘 중 한 사람에게 표를 줘야만 했고, 마스터 점수 결과 100점 VS 30점으로 송민준이 13명의 마스터 중 10명의 표를 가져갔어요. 관객 점수는 반전의 핵심이기에 말미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 나상도 VS 황민호
나상도와 황민호는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를 부르며 다정한 아빠와 아들 같은 케미를 보여줬으나 결과는 120점 VS 10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가 났습니다.

3. 진욱 VS 이하준
진욱과 이하준은 설운도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열창, 댄스와 가창력을 한껏 발산하여 마스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이하준 씨에게 더 유리한 무대가 아닐까 했는데, 진욱 씨의 숨겨진 끼를 볼 수 있었는데요, 결과는 100점 VS 30점으로 진욱 씨가 더 많은 표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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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성온 VS 송도현

*이미지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안성훈의 '엄마꽃'으로 마스터들과 관객들에게 찐한 감동을 안겨준 성온 군과 도현 군의 대결은 70점(박성온) VS 60점(송도현)이라는 박빙을 보여줬습니다. 선곡만 봤을 때는 성온 군에게 더 유리한 곡이 아닐까 했는데, 도현 군의 구성진 목소리와도 너무 잘 어울렸네요.

5. 최수호 VS 길병민
나휘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부른 최수호와 길병민 역시 박빙의 무대였는데요, 마스터 점수 결과 최수호는 70점, 길병민 60점을 받았습니다.

6. 윤준협 VS 박지현
윤준협과 박지현은 긴 기럭지를 뽐내며 진미령의 '당신을 사랑해요'를 열창, 윤준협 60점, 박지현 70점으로 세 차례 연속 박빙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7. 안성훈 VS 진해성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부른 안성훈과 진해성의 마스터 점수 결과는 20점 VS 110점으로 무려 11명의 마스터가 진해성에게 표를 주었어요.

8. 김용필 VS 추혁진
문희옥의 '평생선'을 부른 김용필과 추혁진의 무대는 가장 안타까운 무대였어요. 김용필 씨가 아직 무대 경험이 많지 않아서였을까요? 마이크를 늦게 들고, 박자를 놓치고, 음이탈이 나는 등 실수를 연발! 0점 대 130점이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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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준결승진출자 TOP10

*이미지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두 사람 중 한 사람에게만 표를 줘야 하는 한 곡 듀엣 대결의 점수 배점 방식상 점수 차가 크게 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반전의 가능성을 예상하긴 했지만, 와우! 이 정도로 대격변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본선 4차 1라운드 라이벌전 점수와 2라운드 한 곡 듀엣 대결 마스터 점수만 합했을 때의 순위입니다.

1위 추혁진, 2위 진해성, 3위 최수호, 4위 박지현, 5위 나상도, 6위 박성온, 7위 진욱, 8위 안성훈, 9위 송도현, 10위 윤준협, 공동 10위 송민준, 12위 길병민, 13위 황민호, 14위 김용필, 15위 이하준, 16위 장송호

이 순위는 2라운드 관객 점수가 더해지며 또 한번 크게 요동쳤습니다.

미스터트롯2 라이벌전 결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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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4차 최종 순위]

*이미지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황민호와의 대결에서 관객 점수 316점을 받은 나상도가 1위로 준결승 진출자 TOP10에 들었어요. 그리고 역시나 김용필과의 대결에서 관객 점수(276점)를 더 많이 가져간 추혁진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위 최수호, 4위 박지현, 5위 송민준, 6위 진욱 역시 관객 점수가 높았습니다. 가장 괄목할 건 1라운드 결과 16위, 2라운드 마스터 점수까지 합산 순위 공동 10위였던 송민준이 무려 5위로 올라섰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7위는 진해성, 8위 안성훈, 9위 송도현, 10위 박성온으로 이상 준결승 진출자 TOP10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대반전의 결과를 마주하고 보니 더이상 추가합격자도 없는 준결승 진출 대결에서 운이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점수 배점 방식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네요. 두 사람 중 한 사람에게 표를 줘서 점수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개별 점수를 부여했다면 지금과는 또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지만 남은 경연에선 진정한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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