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별의 느릿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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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저는 둘 다 본방사수 하고 있씁니다.^^
둘 다 포기할 수 엄써용~~ㅎㅎㅎ
불트와 미트2는 같이 시작했지만, 진행 속도는 불트가 더 빨라요.
미트2는 이번주에 본선 3차전(팀 메들리 미션)을 시작하는데, 불트는 본선 3차전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본방사수는 놓치지 않고 있음에도 리뷰는 왜 이리 게으름을 피우는 겐지~~^^;;;
늦었지만 이제라도 부지런히 따라가려고요.
그럼 불타는 트롯맨 본선진출자와 팀 데스매치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본선진출자&팀 데스매치 결과
불타는 트롯맨 본선에 오른 본선진출자는 총 45명(팀)으로 12팀으로 나뉘어 팀 데스매치전을 펼쳤습니다. 고로 본선진출자가 곧 아래 소개하는 팀 데스매치 인원입니다. 대결 방식은 두 팀씩 대결을 하여 연예인 심사단에게 더 많은 표를 얻은 한 팀만 전원 다음 라운드에 오릅니다.
1. 트롯레인저 VS 삼인용
'트롯레인저'는 정다한, 강훈, 이하평, 김중연, 박현호로 구성, 나훈아의 '체인지'를 선곡했습니다. 은갈치 정장을 입고 나왔다가 마지막엔 빨간색 시스루 셔츠를 드러내며 반전을 보여줬는데요, 의상보다 더 놀라웠던 건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장악력이었어요. 체인지 원곡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의도된 편곡이었는지 몰라도 트롯 아이돌 곡처럼 느껴졌어요. 팀 색에 맞는 뛰어난 선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4살 용띠 동갑내기 손태진, 오송, 황준으로 결성된 '삼인용'은김승덕의 '정주지 않으리'를 선곡했어요. 개인적인 역량으로만 보면 세 분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신 분들인데, 트롯레인저에 비해 임팩트가 약했던 것 같아요. 가벼운 안무인데도 어색해 보였고, 무엇보다 선곡 미스였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삼인용 응원했건만 결과는 무려 13 대 0으로 트롯레인저가 완승했습니다.ㅜㅜ
2. 개띠클럽 VS 트롯본색
28살 동갑내기로 구성된 '개띠클럽(황영웅, 민수현, 장동열, 태백)'과 신성, 한강, 최성, 최현상으로 구성된 '트롯본색'의 대결은 10 대 3으로 개띠클럽이 이겼어요. 개띠클럽은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 트롯본색은 현철의 '싫다 싫어'를 선곡했는데, 트롯본색은 비욘세 춤을 곁들인 코믹+느끼 컵셉으로 유쾌했고, 개띠클럽은 클래식한 트롯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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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국구 보이즈 VS 짬바
어린 친구들로 구성된 '전국구 보이즈(홍성원, 박정서, 안율, 도유민, 장영우)'는 김태곤의 '망부석'을 이승환, 춘길, 에녹이 결성한 '짬바'는 현미의 '밤안개'를 선곡했어요. 전국구 보이즈는 북, 꽹과리, 색소폰, 징 등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짬바는 섹쉬한 뮤지컬 컨셉으로 에녹의 활약이 돋보였어요.
결과는 1 대 12로 후공 짬바가 승리했습니다.
4. 오복성 VS 불사조
조주한, 박민호, 핑크 리얼무브가 뭉친 '오복성'은 조영남의 '최진사댁 셋째 딸'을 선곡, 한 편의 마당극을 보는 듯 재치가 넘치는 유쾌한 무대를 보여주었고, 최윤하, 전종혁, 불타는 소년단이 결성한 '불사조'는 설운도의 '보고싶다 내사랑'을 선곡하여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었어요.
개인적으론 불사조를 응원했지만 잘 하긴 오복성이 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2 대 11로 불사조의 압승이었습니다.
5. 트롯남친 VS 뽕끼왕성
박민수, 공훈, 오혜민, 김정민으로 구성된 '트롯남친'과 남승민, 이수호, 김태수로 결성된 '뽕끼왕성'의 대결은 4 대 9로 뽕끼왕성이 전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어요. 트롯남친은 딸기우유색 정장을 입고 나와 오승근의 '있을 때 잘해'를 부르며 눈은 상큼하고, 귀는 시원스러운 무대를 보여주었고, 뽕기왕성은 나훈아의 '아이라예'를 선곡, 섹시 컨셉을 보여주었는데 전 좀 어색했네요.^^; 노래 자체가 좀 느끼+오글오글이에요.ㅋ
6. 양말단 VS 86타이거즈
양띠와 말띠로 구성된 '양말단(무룡, 강설민, 최정훈, 이승현, 임성현)'과 86년 호랑이띠가 만난 '86 타이거즈(신명근, 박규선, 홍진영)'의 대결은 11 대 2로 양말단이 승리했어요. 양말단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86 타이거즈는 크레용팝의 '어이'를 선곡했는데, 86 타이거즈도 선곡 미스였지 않나 싶은... 박규선 씨 스타일 같았달까요?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 박규선 씨 자작곡인 줄요.^^;
◎ 구원자전 결과
팀 데스매치에서 진 팀들끼리 다시 붙는 구원자전!
구원자전은 밀어내기 방식으로 각 팀을 대표하는 1명이 나와 여섯 명이 대결을 펼쳐 1등을 한 사람이 속한 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심사는 방청객들이 하며 만약 동점이 나올 때는 다시 투표하여 한 팀만 가립니다.
첫 주자는 전국보이즈의 홍성원 군으로 김용임의 '훨훨훨'을 불러 총 200점 만점에 141점을 받았어요. 두 번째는 오복성을 대표해 나온 '조주한' 씨로 배일호의 '신토불이'를 불렀으나 74점이란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냉철한 방청객들~~ㄷㄷㄷ 세 번째는 '트롯본색'의 한강 씨가 박우철의 '연모'로 홍성원 군과 같은 141점을 받았고, 네 번째는 86타이거즈의 박규선 씨가 김흥국의 '흔들흔들'을 불러 91점을 받았습니다. 다섯 번째는 삼인용의 손태진 씨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116점을 받았고, 마지막은 트롯남친의 공훈 씨가 오은주의 '돌팔매'를 불러 125점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동점을 받은 홍성원 군과 한강 씨가 재투표를 하여 131표를 획득한 트롯본색 전원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팀 데스매치 추가합격자 & TOP3
추가합격자는 홍성원, 손태진, 신명근, 박민호, 공훈, 김정민, 박민수 이상 7명이며, 팀 데스매치 TOP3는 3위 민수현, 2위 황영웅, 1위 에녹이 차지했습니다.
그럼 오늘밤도 불타는 트롯맨 본방사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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