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마스크 5부제 판매 실시

 

3월 9일부터 마스크 5부제 판매를 실시한다고 한다.
판매처는 기존과 동일하게 약국,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이며, 가격을 1,500원으로 통일하고, 구매량은 1주일에 1인 2매로 한정할 거란다.
그것도 아무때나 살 수 있는 건 아니고, 요일에 따라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는 월요일, 2와 7인 경우는 화요일, 3과 8인 경우에는 수요일, 4와 9인 경우에는 목요일, 0과 9인 경우에는 금요일에만 살 수 있고, 주말에는 주중 구입을 못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을 가동해 산 사람이 또 사는 일이 없도록 할 거란다.
단 9일 전까지(6~8일) 약국에서는 매일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고,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는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조금 더 늦어질 예정으로 시스템 도입 전까지는 1인 1매가 이뤄질 거란다.

*이미지 출처 : 기획재정부 블로그

에휴..
뭐가 어떻게 되가는 건지 모르겠다.
마스크는 물량이 부족해서 난린데, 몰지각한 모 마스크 제조 기업의 알바생 때문에 대량의 마스크가 폐기 처분되질 않나, 그와중에 제조 과정 중의 위생 문제가 드러나질 않나..
뮛보다 공적 마스크 구매 대란 해결책으로 나온 요일별 5부제 판매는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으로 내놓고 있는 가족 대표 한 사람이 주민센터 찾아가서 가족수대로 찾아오는 방법은 안 되는 건지..
하긴 정부에서도 그 생각을 못했을라구..
문제는 그 정도를 감당할 만큼의 수량이 없는 거겠지.
또 주민센터보다는 약국, 우체국, 하나로 마트로 분산시키는 게 그나마 인구가 덜 몰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지도..
어떤 방법을 취했어도 어디선가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을 터!
이미 확정된 사항이니 일단 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