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단다.
우체국과 하나로 마트를 통해 공적 마스크를 풀었다지만 국민들의 불만은 쌓여만 간다.
샀다는 사람보다 못 산 사람들이 더 많으니 그럴 수밖에..
안전 수칙이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라면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선 사람들이 모여드는 진풍경을 낳고 있으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
그 대열에 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오죽할까.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지만 집에 당분간은 사용할 물량이 있으니 다행이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일상 생활에서는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나 면 마스크도 괜찮단다.
심지어 쓰던 거라도 안 쓰는 것보단 낫단다.
이 마저도 없었음 나도 그 진풍경 속에 끼어 있었을 터...
딱 한 개 있는 유한킴벌리 덴탈 마스크다.
동네 병원에서 무료로 1장 얻은 건데, 이게 이전에는 인터넷에서 50매에 배송료까지 합해서 만원이 채 안 됐었건만, 코로나가 급 확산되면서 85,000원에 판매되기도 했었단다. 심지어 지금은 구할 수도 없단다.
장시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KF마스크는 불편해서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와 병행해 쓰길 원하는데 시중에선 물량 구하기가 어렵다고.
인터넷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있긴 하던데 100매에 10만원이 훌쩍 넘더라는.. ㄷㄷㄷ
꼴랑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 하나에 천원이 넘는다니 기가 막히다.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마스크 한 개당 5천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백 60만원에 팔기도 한다는데, 진짜 다들 양심을 어디다 팔아먹은 건지 모르겠다.
이건 집에 있는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다.
세어보니 19장이다.
(한 장에 천원씩만 계산해도 19,000원이네. ㅎ)
나야 집순이라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으니 이거면 몇 달은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보건용 마스크도 한, 두 장 구비해두면 좋겠는데, 공적 물량이 내게까지 올지 모르겠다.
알아보니 KF80 이상의 마스크는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 기침과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 접촉 직업군(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에 종사하는 경우에 필요로 하고, 앞서 말했듯 일상 생활에선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나 면 마스크도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심리적인 안정감? 차원에서 보건용 마스크도 구비해 두고 싶다.
며칠 전 마트에서 KF94 마스크를 4천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에 팔고 있는 걸 봤었지만, 곧 공적 마스크가 전국적으로 풀릴테고, 그럼 머잖아 가격도 내리겠지 하고 지나쳤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안정되려면 좀 더 시일이 걸릴 것 같다.
사스와 메르스 항체에서 코로나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항체가 발견되었다니 빨리 백신이 나와서 더는 마스크를 쓸 필요도 외출을 꺼릴 필요도 없는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빗썸 비트코인 두 번째 매도 (2) | 2024.11.08 |
---|---|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마스크 5부제 판매 실시 (0) | 2020.03.05 |
일본 불매운동과 블로그 (0) | 2019.08.28 |
밑창 떨어진 운동화/말복 (9) | 2017.08.12 |
2016년 벚꽃엔딩..•*¨*•.¸¸♪ (14) | 2016.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