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한달애저금통, 월스윙일 변경하는 법

이전 포스팅에 이어 '신한 한달애저금통 월스윙일 변경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저축은 전용 어플에서 하고, 스윙일과 스윙입금계좌 변경은 따로 또 전용 사이트에서 해야만 했는데, 이젠 쏠(SOL) 앱에서 모두 할 수있어요. 애초에 좀 그렇게 하지.. 그럼 어쩜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했을지도요?! ㅎㅎ

변경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쏠 앱에서 한달애저금통을 열면 상단에 잔액이 나오고, 그 밑에 ∨ 표시가 있는데요, 이걸 클릭하시면 ∧ 표시로 바뀌면서 하단에 '월Swing일변경'과 '월Swing입금계좌변경' 버튼이 나타납니다. 둘 중 변경하고자 하는 것을 클릭,

월스윙입금계좌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로 표시된 모든 계좌 항목을 열어 원하는 계좌로 변경하신 후, 한달애저금통의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변경이 완료됩니다.

월스윙일 변경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날짜로 스윙일을 변경 후 계좌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변경됩니다. 이때 스윙일은 한달 내에서만 변경이 가능하며, 스윙일을 말일로 설정했을 시 '월Swing일 말일구분'에 함께 체크를 하시면 날짜 구분없이 매달 마지막 날 이체가 이뤄집니다. 참고로 월 스윙은 해당 일의 20시(저녁 8시) 이후에 월스윙입금계좌로 입금이 이뤄지며, 만약 해당 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영업일에 입금됩니다.

제가 이번 시간에 또 하나 알려드리겠다고 한 게 있죠?
바로 한달애저금통으로 복리이자 받는 법인데요, 먼저 '단리이자'와 '복리이자'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넘어갈게요. '단리이자'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하는 것이고, '복리이자'는 이자에 대한 이자도 함께 계산하는 것을 말해요.

이를 최대 원금 30만원, 연이자율 4%인 한달애저금통에 대입해 보면,
단리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자는 1년에 약 10,152원이고, 복리로 하면 약 10,340원을 받을 수 있어요. 실제 이자 차이는 아주 미비하죠? 복리이자로 받아봤자 겨우 188원 더 많은 거라니...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단리는 매달 30만원을 입금해야 이자를 챙겨받을 수 있지만, 복리이자는 딱 한 번만 30만원을 채워두면 매달 자동으로 이자가 들어온답니다.

저축에 의의가 있으신 분들은 매달 30만원을 넣어서 이자를 챙겨가는 것이 더 큰 이득이겠고, 매달 30만원 넣기가 부담스럽다거나 귀찮으신 분들에겐 원금+복리이자만 챙기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이득이겠죠? 대신 여기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30만원을 채워넣은 것으로 끝이 아니라 자동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매달 스윙일이 다가오면 뒤로 미뤄줘야 해요.

정리해서 설명드리면,
1. 가입한 날부터 날마다 3만원을 입금해 10일만에 30만원을 만듭니다.
2. 스윙일을 가입 당일 기준 선택 가능한 가장 마지막 날로 설정합니다.
3. 문자로 스윙일 예정 알림이 오면 또 다시 스윙일을 당일 기준 선택 가능한 가장 마지막 날로 바꿔줍니다.
4. 3번을 반복합니다.

한달애저금통으로 복리이자를 받는 핵심 포인트는 월 스윙일을 매달 변경해서 원금 30만원이 자동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겁니다.
30만원을 오래 묶어둘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만 채워놓고 1년에 만원을 챙겨갈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전해 보세요. 매달 30만원을 채우는 건 귀찮아도 한 달에 한 번 스윙일 바꿔주는 건 크게 귀찮은 거 아니잖아요? 일종에 적립금 쌓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