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껏 먹어본 흑당 음료 중 가성비 갑은 카페, 마트, 편의점, 통틀어서 ㅍㄹㅁ의 흑당 밀크티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앞으로 ㅍㄹㅁ 거는 구매를 자제하기로 해서 먹고 싶어도 꾹 참고 있는 중이었다.
편의점에서 2+1 행사로 만날 때면 어찌나 유혹적이던지..ㅜㅜ
그래도 충분히 대체 가능한 다른 흑당 밀크티들이 많아 잘 참아왔었다.
헌데 드디어 ㅍㄹㅁ 흑당 밀크티와 견줄만한, 아니 그보다 더 뛰어난 가성비 최강 흑당 밀크티를 만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GS25와 타이거슈가가 콜라보하여 만든 '타이거슈가 흑당 밀크티'다.
올 9월에 출시했다는데, 난 얼마전에야 처음 알았다.
그마저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GS25에서 직접 발견하고서야 기억이 떠올랐다는. ㅋㅋㅋ
근데, 난 왜 그동안 GS를 몇 번이나 드나들면서도 이걸 한 번도 보지 못했을까?
자주는 아니지만 한 번 들르면 꼭 신상 나온 게 뭐 있나 전체적으로 쭉 훑는데 말이지~ㅎ
'타이거슈가 밀크티'의 용량과 열량은 300ml에 220kcal이고, 원유 60%, 비정제원당(흑당) 5%, 흑설탕시럽 2%, 홍차엑기스분말 0.001%[홍차농축액 90%(고형분함량 32%)] 가 함유되었으며, 가격은 2,500원이다.
타이거슈가 특제 시럽이 들어갔다는데, 저 흑설탕시럽이 그건가?
그리고 원유가 60%인데 국내 밀크티 중 원유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은 위 이미지 참고 바람.
흑당 밀크티인데 색이 일반 밀크티보다도 좀 더 맑은 것 같은??
하지만 향부터가 흑당 향이 매우 진한 것이 맛과 정직하게 일치!
달달하고 고급진 흑당 맛이 찐~하게 나고, 매우 부드럽다.
향에 먼저 취한 뒤 한 입 먹고는 "바로 이 맛이야"를 외쳤다.
타피오카 펄만 없을 뿐이지 음료 맛으로만 따지면 단연 최고다.
솔직히 타이거슈가랑 비슷한 타이완슈가 카페 것보다도 열배는 더 맛있다.
지점마다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타이완슈가 흑당보바 밀크티는 밍밍하니 진짜 돈 아까울 정도였는데, 이건 그 반 가격밖에 안하는데도 이게 더 찐다움!
(타이거슈가 카페 거는 먹어본 적 없음!)
앞으로 아직 못 먹어 보고, 새로 출시되는 흑당 밀크티는 계속 사먹을 계획이지만, 이건 그와 상관없이 쭉 함께 할 생각이다.
고로 재구매 의사 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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