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신제품 소식을 재빨리 접해도 늘 게으름으로 한참이 지나서야 먹곤 했는데, 이달 18일날 출시한 버거킹 콰트로 머쉬룸 스테이크버거는 다음날 먹음. 실은 출시 당일 외출을 계획했으나 게으름으로 무산되고, 담날 나간 거라는...ㅋㅋ
집을 나설 때부터 버거킹을 가리라 결정해 놓고는 막상 나오니까 갈등이~~~ (´ε` ) 맘스터치 딥치즈버거도 먹고 싶고.. 햄버거 말고 다른 것도 막막 먹고 싶고...ㅋㅋㅋ
하지만 다른 건 언제 먹어도 상관없지만, 버거킹은 쿠폰 사용 기한이 있기에 애초에 맘먹었던대로 버거킹으로 고고함!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스테이크버거 세트(8,900원).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은 와플이랑 스테이크버거 두 가지인데, 좀 더 패티 두께가 있는 스테이크버거로 주문.. 카톡 플친 쿠폰으로 단품가인 6,900원에 겟함!
지난 번에 음료를 커피로 바꿨다가 목은 퍽퍽 메이는데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대략 난감했었기에 이번엔 원래 주는대로 ㅊ ㅕ먹음. ㅋ 대신 콜라 대신 스프라이트로 바꿈. 역시 햄버거와의 최상의 음료 궁합은 뭐니뭐니해도 탄산음료가 짱! 乃
햄버거를 반으로 가르기 전에 전체샷도 찍고 해체샷도 찍었어야 했는데, 어떤 님이 와퍼를 먹었는데 소스가 물처럼 줄줄 새서 먹기 힘들었단 말에 해체는 포기, 받자마자 바로 반으로 갈랐다. ^____^
잉? 근데 소스 줄줄 아닌데??
와퍼나 스테이크버거나 둘다 소스는 똑같을 텐데... 암툰 난 소스가 흐르지 않아 햄버거 치고 비교적 깔끔히 잘 먹음.^^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송로버섯으로 불리운다는 트러플 오일이 든 크림소스에 새송이, 양송이, 백만송이, 포토벨로 등 구운 버섯 4종이 더해졌다는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이름으로 보면 분명 머쉬룸이 주여야 하건만, 솔직히 버섯맛은 그리 강하지 않다.
어쩌다 씹히는 맛은 쫄깃하니 맛있긴 하던데, 새송이랑 양송이 버섯뿐인 것 같은??
백만송이랑 포토벨로는 이름도 처음 듣거니와 그 둘로 추정되는 버섯은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나 맛있었던 것이었다!! +_+
지금껏 내가 먹어 본 버거팅 버거들 중 진심 최고로 맛있었음. 쌍엄지 척! d(^_^)b
이유는 바로 패티때문!
아니, 패티가 어쩜 그리도 고소할 수가!
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더 좋아하는지라 햄버거도 소고기 패티 든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런 내 입맛을 바꿔준 게 버거킹의 스테이크 버거다. 그런데 이거는 입맛을 바꿔준 것을 넘어 날 반하게 만듬.
이날 유독 패티가 잘 구워진 걸 받은 걸까?
아님 스스로는 자각치 못했어도 배가 많이 고팠나?
버섯 양이 좀 부족했던 것 말고는 다 만족스러웠다.
호밀브리오슈 번도 다른 때보다 찰기가 느껴지는 것이 유독 맛있었고, 숯불맛 나는 베이컨도 듬뿍 넣었는지 맛이 풍부했고, 트리플 오일이 들었다는 크림소스는 전체적으로 감칠맛을 살려주고...
먹으면서 소고기 좋아하는 입맛 까다로운 동생이 먹었어도 매우 만족했겠다 싶었음.
대게 햄버거는 아무리 맛있어도 반쪽 먹고 나면 나머지 반쪽 먹을 땐 맛이 좀 떨어지거나 물리던데, 이건 마지막 한 입까지도 변치않고 맛있었음.
모든 재료의 궁합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역시 패티가 이상적으로 구워져서 맛이 좋았던 듯!
다시 먹는다면 또 이맛을 볼 수 있을까???
이때와 같은 맛만 난다면, 앞으로 평생 버거킹에 충성할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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