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합니다. 일식은 또다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두고 가려지는 금환일식, 태양의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으로 나뉩니다. 이런 일식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가 다소 가까워지면 달의 시지름이 태양의 시지름보다 작아지는데, 이때 달이 태양의 광구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여 본그림자가 지표에 닿지 못해 생깁니다.
2020년 일식현상은 6월과 12월 두 번 있는데, 그 첫 번째 일식이 바로 오늘 6월 21일 일어납니다. 동유럽, 아프리카 동부, 아시아 일부에서는 금환일식이 일어나고,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이 일어날 예정인데, 12월에 있을 개기일식은 남아메리카 남부, 남극, 아프리카 남서부 일부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기회를 놓치면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에나 관측 가능합니다.
이번 부분일식은 제주도 지역(제주시 기준)에서 태양 면적이 57.4% 가려져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북동쪽으록 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낮아져 서울의 경우 45%가 가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관측 가능한 시간은 서울 기준 오후 3시 53분 4초부터 시작되어 5시 2분 27초에 최대를 이루며 6시 4분 18초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도시 부분일식 관측 시간과 태양 면적이 가려지는 면적 비율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부분일식 관측 방법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이용할 경우에는 태양 관측 필터를 사용해야 하고, 맨눈으로 볼 경우에는 짙은 색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치거나 햇빛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도구를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셀로판지는 가까운 문구점에서 구입가능하며, 만약 구할 수 없다면 은박 과자봉지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부분을 잘라 한두 겹 겹쳐 이용해도 됩니다. 또는 두꺼운 종이에 구멍을 뚫어 태양빛이 통과돼 바닥에 비치는 그림자를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태양 필터를 장착해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보시더라도 3분 이상 지속 관찰은 위험하며, 셀로판지나 은박지 역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없으므로 장시간 사용은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특히 태양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 쌍안경이나 카메라, 선글라스, 특히 아무런 도구 없이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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