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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안녕。이제는 섭지코지로… 한 폭의 그림같던 섭지코지。

Posted 2014. 3. 31. 07:00, Filed under: 혼자 떠나는、여행/2014~2017 국내_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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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섭지코지 :)

 


서빈백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하마터면 돌아가야 할 배를 놓칠 뻔.
다행히 배 시간전에 무사히 천진항에 도착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와 빨간 등대.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자니, 그 강렬한 색감에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사진에 담아보았다. 하지만,,, 이건,, 그 느낌이 아니야~~~ㅜㅜ  


정말,, 왜 이제서야 날이 좋아지는 거냐구~~~!!!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정말!! 날씨, 너!! .\/.

 

 


소매물도때는 정말 반듯하게 펼쳐진 모습을 찍었었는데, 이번엔 아무리 찍어도 자꾸만 바람에 일그러진 모습만 찍혔다. ㅜㅜ

 


돌아가는 배위에서, 점차 맑아지는 하늘을 보니 자꾸만 아쉬움이 남아 오래토록 우도를 바라봤다.

 


ㅋ ㅑ!! 날씨 정말 좋다!!
제주에서 처음 맞는 맑은 날씨에 기분도 UP~ UP~!! :)


섭지코지.

성산항에서 섭지코지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이용요금:6,400원) 
그게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합리적일 것 같았다.

** 만약 버스를 이용해 간다면, 20분정도 걸어나가서 700번 동일주 버스를 타고 신양리 입구에서 내려서 또다시 35분 가량을 걸어가야 함. 


외돌개같다. 진짜 외돌개를 형상화 한건가?? ^^;

 


우도에서의 아쉬움이 여기서는 빛을 발하는 순간!!

우도에서 나올 때쯤에야 좋아지던 날씨가 섭지코지에서도 줄곧 이어졌다.

 


파란 하늘아래 드넓게 펼쳐진 섭지코지의 풍경은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대도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올인' 촬영세트장.(유명한 드라마지만, 나는 안 봤음.ㅋ)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으려고 했는데, 매표소 아저씨가 중국말로 뭐라 했다. ㅡ_ㅡa
눈치로 보아하니, 아마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한 거 같았음. 근데,, 나 중국 사람처럼 생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를 아예 안봤으니, 별다른 감흥은 느낄 수 없었던...ㅋ

그저 파란 하늘과 건물의 조화가 참 예쁘다, 그림같다..고만 느꼈을 뿐.ㅋ

 

 

 

 

실제로는 굉장히 멋있는 바위들인데, 사진속에선 꼬맹이 바위들로 나와버렸네...^^;;;


노란색 보단 아직은 여린 초록빛이 더 많은 유채꽃밭,, 그 뒤로 펼쳐진 맑은 하늘과 우유빛 구름,, 그리고 하늘 바로 아래 웅크리고 앉은 성산일출봉과 바다. 그야말로 그림같았다.

 


섭지코지에서가 제주에서 보낸 5박 6일동안 제일 날씨가 좋았던 때였다.
광년이스러웠던 바람이 멈추고 따스한 햇빛으로 충만했으며, 하늘과 구름은 뽀야니 참 맑았다.

 

 


워낙 유명한 섭지코지지만, 그닥 가고픈 맘이 들지않아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우도와 성산일출봉 사이에 있으니 빼놓기는 좀 아까운듯 해서 코스에 넣었던건데, 생각외로 너무 좋았다.

 


섭지코지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하얀 등대.

 


가슴이 뻥 뚫릴만큼 시원스럽게 탁 트인 섭지코지의 바다 전경.
제주의 바다는 어쩜, 가는 곳 마다 다 색다른지.. 여행 내내 많은 제주의 바다를 봤지만 전혀 질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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