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떠난 통영여행 ★
- 기간 : 2013년 11월 22일~11월 24일(2박 3일)
- 누구랑?? 나 혼자.. 룰루랄라~♪
- 22일 일정 : 청주 출발→ 대전 경유 → 통영 도착
미륵산 케이블카 → 한일김밥 → 동피랑 마을 → 중앙 시장 → 숙소(슬로비 게하)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다음 목적지인 문화마당으로 이동~~~!!
이번엔 안내방송이 제대로 나와서 목적지에 무사히 내리긴 하였으나,, 문화마당에 있다는 거북선도 거북선을 띄우고 있어야 할 바다도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도로와 상가들만 즐비할 뿐...... 순간 멘붕이~~@@ 나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분명 내가 내린 곳 뒷편인 것 같긴한데,,, 무작정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 볼까??.... 도 싶었지만, 일단 건너편으로~~~!! 그러나 이내 아님을 깨닫고 다시 건너와, 내가 내린 버스정류장 아래쪽에 있는 안내 표지판을 보았다. 역시나,, 바로 뒷편이었어... ㅡ_ㅡ;;; 진작에 표지판 먼저 보았으면 좋았을 걸,, 그거 몇걸음 가는 거 귀찮아하다가, 아니, 내 어줍잖은 직감에 의지하다가 더 헤매었다능...ㅜㅜ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문화마당 또는 동피랑 마을&중앙시장 가는 법!!
처음에 내렸던 정류장 반대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나는 141번 버스를 타고 갔다가, 다시 141번 버스를 타고 나왔다), "문화마당" 또는 "중앙시장"에서 내리면 된다. 그리고 길을 건널 필요없이 내린 방향 안쪽 길로 당당히 쭉쭉 들어가면 된다. 어디서 내리든,, 다 한길로 통하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다.^_^ 나보다 먼저 통영을 다녀온 친구에게서 통영 시내는 작아서 하루만에도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직접 체험해 보고서야 비로소 그 말을 실감했다. ㅎㅎ 정말 모든 관광지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음..^^ 아무리 길치라도 두려워말고 무작정 헤쳐나가다보면, 어떤 곳이든 쉬 마주할 수 있을 것임!! ㅋ(서호시장, 여객선터미널, 문화마당, 중앙시장, 동피랑 마을.... 모두 한 길로 통함..ㅋ 그리고 반대편엔 세병관, 충렬사가 있음..ㅋ)
문화마당의 상징 거북선~~!!
입장료 천원을 내고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패쓰~~!! 그닥 땡기지 않아서뤼...^^;;;
무엇보다 시급한 건 밥~~~!!
점심 때를 한참 지나, 저녁 때가 가까워오는 시간....
통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충무김밥을 흡입해 주기로 했다. 사전에 검색해 본 결과 세 곳이 물망에 올랐으나, 뚱보할매김밥집은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아서 무조건 패쓰~ 패쓰~!! 그리고 옛날 충무김밥 방식(처음부터 꼬치로 나온다고 함)을 고수한다는 집은 찾을 수 없었고, 해서 한일 김밥집을 택했다.
거북선 맞은편에 있다는 걸 미리 알고 갔는데도, 바로 찾지 못해서 쫌 헤맸다..^^;;; 간판도 저렇게 큰데...ㅋㅋㅋㅋㅋㅋ
흰색 종이위에 맨김밥과 갑오징어 무침, 오뎅 무침, 무김치, 국이 나온다. (1인분 : 4,500원)
특별할 것 없이 소박하고 단촐해 보인다. 양도 좀 적어보이는데, 먹다보면 결코 적지 않다는...
난 평소에 막연히 충무김밥을 떠올리면, 오징어채와 무채를 버무린 모습이 떠올랐다. 언젠가 휴게소에서 살짝 맛보았던 충무김밥의 비쥬얼이 그러했기에....
하지만 오리지널 충무김밥의 오징어 무침은 이렇게 큼직하다. 충무김밥을 맛 본 사람들의 대부분이 극찬하길, 오뎅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오뎅은 그냥 일반 오뎅맛이었다. 약간 딱딱한 오뎅맛?? 난 부드러운 오뎅을 선호하는 편이라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오징어는 확실히 크니까 식감은 좋았지만, 역시나 그냥 오징어맛!!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무가 맛있었다. 적당히 익어서 정말 맛있었음..!! 하지만 역시나 좀 맛있다하는 여느 음식점의 맛과 비슷했다.ㅋ
반찬 각각의 맛은 그닥 새로울게 없는데, 꼬치에 요렇게 오징어, 오뎅, 무를 함께 맨김밥에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참.... 맛있다.ㅋㅋㅋㅋㅋ
맛있다라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만큼 진짜 평범하게(?) 맛있다.ㅋㅋ 그런데,, 은근 중독성이 있다. 평범한 재료, 평범한 양념, 평범한 맛인데 자꾸 손이 가고, 입맛을 다시게 한다. 아, 그러고보니 저 국물맛은 기억에 남아있질 않눼....^^;;;
언제 집에서 만들어먹어야겠다. 내 입맛에 맞게 청양고추 팍팍 넣어 맵게 맵게~~!! ㅎㅎ
굶주린 배도 채웠으니, 이제 동피랑 마을로 고고~~!!
혼자 떠나는 여행(2박 3일 통영)-첫째날,, 중앙시장 뒷담화&통영 터미널에서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가는 법 (16) | 2014.03.05 |
---|---|
혼자 떠나는 여행(2박 3일 통영)-첫째날,, 동피랑 마을 (16) | 2014.03.04 |
혼자 떠나는 여행(2박 3일 통영)-첫째날,, 미륵산 케이블카 (19) | 2014.02.28 |
혼자 떠나는 여행(2박 3일 통영)-출발~!!(청주에서 통영 가는 법) & 짐 가방 보관하기!! (10) | 2014.02.27 |
혼자 떠나는 여행(2박 3일 통영)-프롤로그 (12) | 201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