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까진 아니지만 꽤 오래 편의점 냉장 식품들을 끊고 살았는데, 얼마전 우연히 편의점 냉장 코너를 기웃대다가 편스토랑 39회차에서 우승했다는 정상훈 씨의 완전고추면을 발견!!
자칭 타칭 매운맛 매니아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구요~ㅎㅎ
보자마자 냉큼 집어온 편스토랑 39회차 우승상품 완전고추면, 아직 안 드셔본 분이 계시다면 참고해 주세요~^^
가격은 5,000원고요, 중화면 180g+소고기고추소스 130g+매운고추맛향미유 8g+동결건조파 3g 해서 총 321g으로 열량은 554kcal입니다.
자세한 원재료명과 함량인 궁금하신 분들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완전고추면은 겉 비닐을 뜯은 다음 종이 뚜껑을 옆으로 밀면 트레이 안에 조리 할 내용물이 담겨있어요.
내용물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중화면+소고기고추소스+동결건조파+매운고추맛 향미유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리법은 게으른 제 기준~ 조금 귀찮은 편입니다. ^^;
1. 먼저 용기에 중화면을 넣고 용기 안쪽 아래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은 후 30초간 불려줍니다. 그냥 뜨거운 물이라고 되어 있어 온도가 얼마 정도여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커피포트에 끓인 물을 부어주었어요.
2. 30초간 불렸으면 젓가락으로 면을 풀어준 다음 물을 따라 버려줍니다. 참고로 저는 30초보다 더 불려주었는데도 면이 잘 풀어지지 않았어요. 불리는 시간은 면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3. 물을 따라 버렸으면 소고기고추소스와 동결건조파를 넣고 잘 섞은 다음 종이 뚜껑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700W는 2분 30초 / 1000W는 2분)
4. 전자레인지 조리 후 매운고추맛향미유를 넣고 다시 잘 섞어준 후 드시면 됩니다.
더 맛있게 먹으려면 양파, 당근 등 채 썬 야채를 센 불에 볶아 토핑으로 넣고, 삶은 반숙 계란도 넣으라는데, 저는 다 생략했어요. 바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게 아니고 물을 끓여서 부었다가 따라버려주는 것도 귀찮아하는 제게 야채와 반숙란 토핑은 무리무리~^^;;;
솔직히 기본 그대로 맛있어야 진짜 맛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ㅎㅎㅎ 절대 게으름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는 거~~~~^^
편스토랑 39회차 우승상품 완전고추면!!
자칭 타칭 매운맛매니아의 제 입맛에 매운맛의 정도만을 논하자면 평이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읭??'하는 반응이 절로 나올 만큼 전혀 맵지 않았다가 먹으면 먹을 수록 매운맛이 살아나긴 했지만 제 기준 맵다 소리가 나올 정돈 아니었어요.
조리 시 면 불릴 때 설명서보다 조금 더 불렸더니 면은 약간 퍼진 것 같고, 소스는 싱겁고... 전체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하지만 점점 처음보다 매워지면서 감칠맛도 함께 살아나더라구요.
특별히 새로울 건 없는 맛있었고, 그냥 조금 매콤한 스파게뤼? 볶음우동? 느낌??
재구매 의사는 50%정도로 한 번쯤은 더 먹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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