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로 구입한 CU 편의점 샌드위치는 '대만식 연유 샌드위치'입니다.
편의점 샌드위치는 처음엔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막상 먹어보니 의외로 꽤 괜찮아서 놀랐었는데, 그렇다고 또 홀딱 반할 정돈 아니었기에 자주 사먹지는 않아요. 신상이 나와도 관심이 없다가 뒤늦게야 어쩌다 한 번씩 사먹곤 하죠.
이 대만식 연유 샌드위치도 나온지는 좀 됐는데, 최근에야 맛을 봤네요.
이전부터 관심은 살짝 있었지만 기대 반 의심 반이어서 구매로까진 이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이웃님이 맛있게 드셨다길래 믿고 사봤어요.
CU 대만식 연유 샌드위치의 총 중량과 열량은 135g에 397kcal이고, 가격은 2,000원이며, 식빵 43.8%에 연유크림 21.9%가 들었어요.
보다 자세한 원재료명과 함유량은 위 두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샌드위치 포장지는 뒤쪽에 OPEN이라고 화살표시로 되어 있는 띠를 제거하면 깔끔하게 벗겨내실 수 있어요.
갈색 테두리를 모두 잘라내버려 뽀야니 깔끔해 보이네요.
식빵이 중간에 하나 더 들어갔고, 사이사이에 스모크햄, 슬라이스치즈, 계란지단, 그리고 연유크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잘라진 것을 퍼즐 맞추듯 맞춰봤어요. ㅎㅎ
개당 중량 / 열량 / 가격은 67.5g / 198.5kcal / 1,000원입니다.
샌드위치에 재료가 들어간 걸 보면 재료는 같지만 조합이 다른데요, 이거는 가운데를 기준으로 한쪽에는 연유크림+계란지단이, 반대쪽엔 햄+치즈+연유크림이 들었어요. 재료는 같다지만 저는 이게 더 맛있었어요.
이게 더 맛있었던 이유는 조합 차이때문이라기 보단 연유크림의 차이였던 것 같아요.
눈으로 보기에도 연유크림이 더 풍부히 들었고, 맛도 확연히 더 달콤했거든요.
샌드위치에 연유크림이 이리 잘 어울릴 줄이야..
두 번째로 먹은 건 한쪽엔 연유크림이, 다른 한쪽엔 햄+치즈+계란지단이 들었는데, 이건 첫 번째 먹은 것보단 조금 못 했어요.
요건 단면으로만 봤을 땐 연유크림이 많아보였는데, 막상 들춰보니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선지 달콤함이 좀 덜했는데, 대신 햄과 치즈의 맛을 보다 풍부히 느낄 수 있어 그 나름대로 좋았어요.
2,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했을 때 가성비 갑!
재구매 의사 있음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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