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편의점에서 유일하게 안 사 먹는 게 있다.
바로 김밥!
삼각김밥, 줄김밥 둘 다 별로~
예전에 직장 다닐 때 도시락을 싸갖고 다녀야 했어서 밥 하기 귀찮은 날이면 아침에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이랑 삼각김밥을 사서 점심에 먹곤 했었는데, 당시도 맛있어서 먹었던 건 아니었다. ㅋ
암툰 그래서 먹거리 포스팅을 많이 씀에도 지금까지 편의점 김밥 포스팅은 딱 한 번 썼는데, 요전에 자주 가는 단골 씨유 싸장늼이 서비스로 삼각김밥을 두 개 챙겨주셔서 짧게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스팸 김치볶음밥'이랑 '춘천식 닭갈비'를 하나씩 주셨는데, 방금 유통기한 지난 거 빼놨다가 주신 줄 알았고만 아니었음.
아직 한 시간이 더 남아 있는 거 였음.
미리 빼놓으셨던 모양~
감쏴합니다~ 싸장뉨~^^
요즘은 삼감김밥 어떻게 먹는지 모르는 사람도 드물고, 포장지에 친절히 다 쓰여 있긴 하지만 포스팅 분량을 위해 짧게 설명하겠음.^^
가운데 띠를 먼저 제거하고, 양쪽 비닐을 하나씩 벗겨내면 됨.
근데 많이 안 먹어 봐서 그릉가 스킬 부족인지 매번 깔끔하게 벗기질 못한다.
김이 비닐에 꽉 끼어서 잡아당기면 김과 밥이 분리되거나 김의 일부가 뜯겨 나옴.ㅜㅜ
설명서에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라는데, 글고보니 한 번도 설명서를 따른 적은 없다.
주로 컵라면과 함께 먹기 위해 샀었던지라 컵라면 익을 동안 뚜껑 위에 올려두었다 먹었었다. ㅎㅎ
그런다고 속까지 데워지진 않지만 나름 먹을만 했더랬다.
그때의 추억을 소환!
사진엔 없지만 이번에도 컵라면과 함께 했다.
먼저 '스팸 김치볶음밥'.
100g에 180kcal로 가격은 천원이다.
반을 갈라보니 김치볶음밥 속에 스팸이 한 덩이가 들었다.
맛은 조미료 맛이 많이 나는 게 별로였다.
결정적으로 김치의 존재를 못 느꼈음. ㅋㅋㅋ
'춘천식 닭갈비'는 95g에 163kcal이고, 천원이다.
양념된 밥에 가운데에만 닭갈비가 소량 들어 있는데, 이건 스팸 김치볶음밥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춘천식 닭갈비를 택하겠음.
그러나 앞으로도 쭉 내 손으로 삼각김밥을 사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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