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주 고속터미널 옆에 있는 드림플러스에 새롭게 오픈한 NC 아울렛/백화점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어요.
드림플러스는 초창기에 1층에 있는 의류 매장 몇 번 가본 게 다이고, 그뒤론 십 년도 훨씬 넘게 찾지 않았던 곳이에요. 바로 옆 메가폴리스는 가도 이상하게 드림플러스 쪽으로는 발길이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드림플러스하면 죽은 상가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활성화가 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드림플러스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전층을 쭉 돌아봤는데, 백화점과 아울렛 느낌이 잘 섞여 있더라고요.
쇼핑과 문화생활, 식사까지 한 곳에서 해결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였어요.
어딜 가든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가 가장 중하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7층이 NC 아울렛/백화점의 메인층이라 할 수 있어요.
식사를 할 수 있는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는데 그중에서도 애슐리W가 가장 크고 핫하다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메인 층이라 하기엔 부족하죠.
사심 가득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청주 NC 아울렛/백화점의 꽃은 '예스24 중고서점/북카페'가 아닐까 해요.
성안길에 알라딘이 있긴 하지만 예스24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드디어 청주에도 오픈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오픈 소식 듣자마자 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늘 그렇듯 게으름에 미루고 미루다 며칠 전에야 다녀왔네요.^^
예스 24는 외벽과 문이 없는 개방된 형태로 출입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에요.
따로 출입문은 없지만 요 YES24 글자가 보이는 곳이 입구랍니다.
입구에는 다이어리, 마테, 스티커, 필기구 등 문구용품들이 있는데, 종류는 많지 않아요.
문구 코너는 영풍문고가 더 잘 되어 있어요.
예스 24는 청주 내 서점들 중 키즈존을 가장 잘 만들어 놨더라고요.
중심부에 똬악 키즈존을 두고 있는데, 정글짐과 아지트를 결합한 느낌이에요.
내츄럴한 우드와 형광 옐로우, 짙파랑의 조화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키즈존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건 곳곳에 배치된 많은 의자들이었어요.
직접 앉아도 봤는데, 등받이 의자라 편안해서 좋았어요.
유화 캔버스 컬러링이나 퍼즐 같은 취미용품과 굿즈 코너도 있는데, 굿즈 종류는 많이 없었어요.
매장 크기나 전체적인 책 보유량은 알라딘보다 더 크고 많은 것 같은데, 굿즈랑 외국 도서, 만화책 등은 알라딘이 더 많아요.
액자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도 참 예뻤어요.
개인적으로 예스24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입구로 들어갔을 때 왼편 끝자락에 있는 별도의 공간이었어요.
마치 회의실 같은 분위기인데 앞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갑갑함이 없고, 탁자, 탁자 위에 놓은 소품, 조명의 밝기 등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었어요.
탁자 가운데에는 콘센트도 있어서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노트북을 가져와서 개인 작업을 하기에도 좋겠더라고요.
근처에 살며 만날 오고 싶다란 생각이 격하게 들었답니다. +_+
만날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단골 플레이스로 찜! 찜! 찜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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