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오늘 오후에 택배가 발송될 거란 문자를 받고 잠시 어리둥절했다. 뭔고 하니 '오피스패키지포함8개'라는데, 최근 택배를 시킨 것도 없거니와 내용물이 뭔지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았다. 문자를 쭉쭉 내려보니 보내는분에 '티스토리'라고 써있는.. +_+
그제야 '아~!'함. ㅎㅎㅎ 올초 2017년 블로그 결산 리포트를 포스팅하면 500명을 뽑아 티스토리 굿즈를 보내준다는 이벤트가 있었고 운 좋게 당첨이 되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던 것!!! ^^;;;
차라리 잊고 있던 게 다행이다 싶었다. 안그랬음 물건 오기까지 매일같이 애탈뻔..ㅋㅋ
오늘만 해도 문자 받고 내내 택배 아저씨 전화 기다리고 행여나 전화 없이 바로 집으로 올까 바깥 소리에 한껏 귀를 열어두고 있느라 할 일(?)도 제대로 못했다는..ㅋ 택배 아저씨 전화 받고는 한 걸음에 달려나가 받아옴. ㅋㅋㅋ 까맣게 잊고 있던 덕분에 처음 당첨 소식 들은 마냥 기뻤다.^^
설레는 맘으로 상자 개봉! 다이어리와 볼펜만 오는 줄 알았는데, 렌티큘러와 스티커도 있는..
다이어리와 볼펜은 박스 포장이 따로 되어있는데, 수량이 적어 일부만 박스 포장재로 보낸다는게 이건가??
그렇담 나 럭키?! ㅎㅎㅎ
다이어리는 속지는 깔끔한 무지이고, 겉은 올 검정에 포인트로 주황색 고무 밴드가 달려있다. 심플하니 매우 맘에 듬. b
볼펜은 고전적인 '모나미 153'의 블랙버전으로 무게감이 있다. 메탈바디인가 봄. 종이 케이스에 들었는데, 케이스도 고급지다. 다이어리, 볼펜, 볼펜 케이스, 박스 포장재까지 올 블랙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돼 보임.
여기에 보너스 선물이 둘! 하나는 블로그 결산 때 개별로 부여해 줬던 배지들을 랜티큘러로 만들어줌. 내가 받았던 배지랑 같은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모두 동일한 걸 보내준 것 같다.
다른 하나는 티스토리 로고 스티커. 랜티큘러와 스티커는 딱히 쓸 데는 없을 것 같으니 소장각이 될 듯! ㅋ 다이어리와 볼펜도 아까워서 못 쓸 것 같은.. 결국은 모두 소장각이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