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차례 카카오 게임 '프렌즈마블'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내가 게임을 주도하는 게 아니고 프로그램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는 기분을 영 떨칠 수 없어 그만두었답니다. 그럼 그뒤 게임을 끊었느냐? 하면 건 또 아닌...
이렇게 또 다른 게임을 갖고 온 걸 보면.. 아시죠? ㅎㅎ ^^;;;
오늘 소개할 게임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카톡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 중 하나인 '최강의 듀오'입니다.
사실 프렌즈마블에 빠지기 이전에 먼저 카카오 스낵게임에 한창 빠져있었다지요.^^;;;
카카오 스낵게임의 매력은 단판으로 끝낼 수 있다는 거?
짧으면 몇 십초, 길어야 5분?
하지만 중독성이 강해서 한 판 하면 계속하게 되는...ㅋㅋㅋ
당시엔 '라이언과 눈싸움 한 판'을 즐겨했었고, '최강의 듀오'는 제일 꺼려했었던 게임이었어요. 누군가와 짝을 이뤄 상대팀과 싸우고 그러는 게 겁났거든요. 공격형 게임을 잘 못 해서 짝이 되는 사람한테 민폐 끼치고 욕만 먹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서 아예 시작을 안 했었죠.
프렌즈마블에서 팀전을 많이 해 본 영향인지 팀전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사라지고 나서야 어떤 게임인지나 한 번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게 며칠 전. 단 며칠만에 이렇게 빠질 줄은 정말 몰랐네요.ㅋ
처음 시작할 땐 뭣 모르고 총만 계속 바꿔들고 아이템도 집어먹고는 쓸 줄 몰라 멀뚱히 있다 죽기 일쑤였는데 이젠 제법 공격 좀 하는 스나이퍼가 되었다지요. ㅎㅎ
오늘은 저처럼 '최강의 듀오'를 처음 시작할 시 어리버리하는 일 없으시라고 준비한 시간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게임을 하며 이런 점은 미리 알고 시작하면 좋겠다 하는 작은 팁들을 모아봤으니 참고 하세요.^^
'최강의 듀오'는 2인 1조가 되어 최대 4팀이 겨루는 게임이에요.
함께 할 짝은 랜덤으로 정하거나 카톡으로 친구를 불러올 수도 있어요.
팀이 매칭이 되고 상대팀들이 모아지면 게임 스타트!
아이템과 총을 사용해 구역별로 나눠진 맵을 이동하면서 적을 찾아 공격, 모두 전멸시킨 후 최후까지 살아남으면 우승입니다.(팀원이나 나 둘 중 하나만 살아도 됩니다.)
먼저 맵에 대해 알아볼게요.
A팀(2명), B팀(2명), C팀(2명), D팀(2명) 이렇게 4팀이 꾸려지면 16구역 짜리 맵이 만들어지고, 만약 3팀이면 9구역, 2팀이면 4구역 짜리 맵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시엔 항상 구석에 떨어져요.
위 이미지는 게임 시작 전 화면으로 상단 오른쪽에 숫자들 적힌 게 맵이에요.
자신이 있는 곳의 구역은 파랗게 표시가 되는데, 보심 16구역으로 구석이죠?
이런 식으로 16맵에서는 1,4,13,16 구역 중 한 곳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구역들은 서서히 시간 차를 두고 폐쇄가 되는데요, 구석부터 폐쇄가 시작되기 때문에 처음 떨어진 맵에서 오래 지체하지 말고 빨리 이동해야 해요. 해당 구역에 음영이 드리워지며 깜박거리면 폐쇄 경고이니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게임이 시작되면 눈에 보이는 아이템과 무기를 찾아 중심부로 이동합니다.
이때 좋은 아이템과 총을 찾는다고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총 한 번 쏴보지도 못하고 폐쇄된 구역에 갇혀 그대로 죽을 수도 있어요.
처음 떨어졌던 구역을 벗어났다고 안심해서는 금물..
계속해서 구역은 하나씩 차례차례, 때론 두,세 개가 동시에 폐쇄가 되기도 하니까 적을 찾아 공격하거나 숨어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역 폐쇄 경고도 신경쓰셔야 해요.
내가 현재 있는 구역 표시는 상단 왼쪽의 파워 게이지바 바로 아래에 계속 표시가 되므로 맵과 함께 보시며 폐쇄될 구역을 수시로 확인해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두번째로 적을 공격하는데 쓰는 총에 대해 알아봅니다.
총은 맵을 돌아다니다 눈에 띄면 다가가 장착하면 되는데, 자신의 공격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돼요.
총을 먹은 후 총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총이 가진 기능이 모두 표시가 되고, 한 번만 켜두면 이후부터는 총을 바꿔 장착할 때마다 자동으로 바뀐 총의 정보가 표시되므로 켜둔채 자연스레 총의 기능을 눈으로 익히세요.
자신이 적을 진취적으로 찾아다니는 원거리 공격형이라면 4발짜리 저격물총을..
풀숲에 숨어있다가 바싹 다가오는 적을 공격하는 단거리 공격형이라면 5발짜리 파워물총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 중간쯤으로 가장 무난한 9발짜리 돌격물총과 연사력이 가장 짧은 25발짜리 따발물총도 괜찮습니다. 따발물총의 경우 공격력은 70이지만 연사력은 0.2초라서 일대일로 가까이 맞붙었을 때 꽤 위력하더라고요.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건 소형물총으로 정확도는 100%로 가장 높지만 공격력은 가장 약한.. 그래서 초반에 눈에 띄면 아쉬운대로 바로 집었다가 다른 총 발견하면 이내 버리는.. ㅎㅎ
그러나 뭐든 케바케..
실전에선 그때그때 다르다는 거~~~^^
<공격력 순위>
파워(600) > 저격(500) > 돌격(250) > 따발(70) > 소형(40)
* 공격력이 높을 수록 민첩성은 떨어짐.
<연사력 순위>
따발(0.2초) > 소형(0.5초) > 돌격(1초) > 파워(3초) = 저격(3초)
<정확도 순위>
소형(100%) > 저격(90%) = 돌격(90%) > 파워(80%) = 따발(80%)
<사거리 순위_원거리>
저격(288) > 돌격(216) > 파워(144) = 따발(144) = 소형(144)
저는 게임 초반에는 저격물총을 구해 들고 다니다 총알이 다하면 돌격물총으로 바꾸는 전략을 좋아하는데요, 막상 적과 맞붙다보면 거리가 가까워져 결국 나머지 물총들에게 특히 파워물총과 돌격물총을 든 적에게 많이 죽는 편입니다. 다른 총을 들었을 땐 저격물총에게 많이 죽고요.ㅋ
제가 저격물총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거리 내에서 공격이 제대로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총맛 때문인데요, 진짜 스나이퍼가 된 기분이라죠. ㅋ 저격물총 든 적에게 죽기도 많이 죽지만 반대로 죽이기도 더 쉽거든요. 제대로 공격만 들어가면 기본 체력 만땅(1,000)이어도 두 발이면 아웃~!
사거리와 공격력은 좋지만 연사력이 3초라서 원거리에 유리한 저격물총.
적과 2대1로 가까이에서 맞붙을 땐 쥐약일 수 있도 있다는 거~~
그래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갈거라면 팀원과 나눠서 한 사람은 저격물총, 다른 한 사람은 돌격물총이나 따발물총을 들고 함께 다니는 전략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파워물총은 민첩성은 떨어지지만 마지막 일격을 가할 때 좋아서 들고다니기 보단 다른 총으로 싸우다 마침 주변에 있을 때 바꿔 쓰면 좋고요.
세번째! 아이템을 알아봅니다.
아이템으로는 방패, 1/3짜리 파워 주사기, 만땅 파워 주사기, 투시경, 날개 이렇게 5가지가 있어요.
방패는 먹으면 투명막을 형성하여 적의 공격으로부터 한 번 보호해줍니다.
주사기는 체력 손실시 일부분 채워주고요, 날개는 잠시 동안 이동이 빨라지며, 투시경은 풀숲을 비추어 숨어있는 적을 보여줍니다.
아이템 하나하나 모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절실히 필요한 것들인데요, 저는 주로 방패는 찾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먹고, 주사기로 두 개 장착하거나 주사기와 방배 하나씩 장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주사기나 방패를 못 구했을 땐 아쉬운대로 투시경과 날개를 장착하고요.
게임을 하다보면 때론 방패나 주사기 보다 날개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있다죠.
특히 저격물총 사용할 땐 총 쏘는 동안 적이 가까이 다가와서(민첩성이 떨어져서 금방 잡힘.ㅜㅜ) 뒤로 물러서야 하는데 날개가 없어 곤란한 적이 많았어요. ㅜㅜ
네번째! 기본적인 전략을 알아봅니다.
1. 팀원과 함께 이동합니다.
이동하다 적과 2:1로 만났을 경우 내가 상대팀보다 공격력 높은 총을 가졌다고 해도 다굴에는 속수무책.. 혼자 이동하지 말고 꼭 같이 다니세요. 팀원이 나보다 더 초보자면 챙겨주기도 하고요.
2. 네 구역 또는 두 구역의 경계선을 찾아 그 중 한 구역에서 대기합니다.
자신이 위치한 곳이 폐쇄 예정이면 나머지 구역 중 하나로 재빨리 이동합니다.
주로 6,7,10,11 구역이 가장 마지막으로 남는 구역이기 때문에 이 네 구역을 중심으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동시엔 초록색 블럭(풀숲)을 따라 이동합니다.
풀숲에 숨으면 적에게 보이지 않거든요.
만약 적이 투시경을 가지고 있으면 소용없지만요. ^^;
4. 대기시엔 총이나 아이템(방패나 주사기)이 있는 주변에서 대기합니다.
적이 다가왔을 때 싸우다 총알이 다하거나 체력이 다했을 때 바로 취할 수 있도록이요.
단 적이 먼저 취할 수도 있어요.^^;
게임을 하다보면 6,7,9,11 구역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풀숲이 나 있고 그 안에 총과 아이템이 산재해 있는 맵이 있는데요, 이곳은 그야말로 격전지입니다.
공격형 전략을 지향하시는 분들은 여기로 모여들죠.
그렇지 않더라도 게임 시작시 처음 떨어진 맵에서 총과 아이템을 못 찾을 경우 여기로 오게 되는데요, 서둘러 오면 적과 마주치지 않고 원하는 총과 아이템을 선점하실 수 있습니다.
또 이 주변 풀숲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보면 어부지리로 승리를 거머쥘 수도 있어요.
나머지 세 팀이 각축전을 벌인 다음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팀을 공격하는 거죠. ㅎㅎ
만약 먼저 공격하는게 꺼려진다면 풀숲에 숨어있다가 폐쇄 경고가 뜨면 그때만 이동하며 최후까지 살아남는 방법도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나머지 팀들끼리 싸우다 전멸해서 그야말로 손 하나 안 대고 코 풀 수도 있고요, 마지막 남은 팀과 맞붙게 되더라도 최소 2등은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처음엔 호기롭게 공격하다가 혼자 남게 됐을 때 위 방법을 쓴답니다.^^
하나 더!
맵 위에 뜨는 숫자는 생존자수를 뜻합니다.
앞은 우리 팀 뒤는 나머지 팀의 생존자수입니다.
이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이동과 대기를 결정하세요.
생존자가 많이 남았을 땐 풀숲에 콕 숨어 대기하고, 얼마 안 남았을 때 적극 찾아다니는 거죠. ㅋ
게임이 끝나고 나면 순위가 발표됩니다.
본 게임은 다른 팀보다 적을 더 많이 물리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최후까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때론 적을 젤 많이 죽여놓고도 우승을 못하기도 합니다.
위의 예를 보시면 2위 하신 분(화살표시)의 경우 4명이나 죽였는데도 마지막 일대일 상황에서 달랑 한 명 죽이고 최후까지 살아남은 제가 우승! ㅎㅎㅎ 하지만 이 반대의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는 사실! ㅋ 기쁨과 억울함이 번갈아 찾아온다죠.ㅋ
적을가장 많이 죽인 기념으로 남긴 스샷입니다.
혼자 4명을 죽였어요. +_+
팀원의 도움도 있었고, 운 좋게 다른 팀과 싸우다 체력을 일부 손실한 팀을 만나 이룬 쾌거랍니다. 저때 모두 저격물총으로 죽였다죠.ㅋ.
게임이 끝나고 나면 순위 발표와 함께 보상으로 배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공격력, 치명타확률, 방어력, 체력, 민첩 등 다섯 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배지는 매 게임이 끝나면 받을 수 있지만, 장착은 2, 4, 8, 12, 16레벨마다 하나씩 더할 수 있어요.
모든 배지의 최대 능력치는 5%로, 올 한 가지로만 장착해도 되고 골고루 섞어 달아도 됩니다.
만약 자신이 공격 지향형라면 공격력과 치명타확률 배지로 장착하고, 방어 지향형이면 방어력과 체력으로 장착하면 됩니다. 민첩은 둘 다의 경우 모두 필요하니 적절히 껴 넣으심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민첩성 강화를 하고 싶어요. 공격이든 도망이든 느리니까 개답답해요. ㅜㅜ
그리고 배지는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매번 10회 뽑기가 가능한데, 광고 많이 본다고.. 뒤로 갈 수록 더 좋은 게 나올 확률이 높은 건 절대 아니더군요. 몇 십 번이나 실험해본 결과 맨 처음 주어지는 거나 2,3번째 뽑았을 때가 가장 높은 게 나오고 그 뒤로는 그 보다 능력치가 낮은 것만 나오더라고요. 그러니 능력치가 높은 배지가 갖고 싶다면 피곤하게 광고 많이 볼 필요없이 게임을 더 많이 하세요.^^
보면은 작은 배지 위에 왕배지를 달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23, 26, 30레벨 달성시마다 뽑을 수 있다네요.
또 다른 방법으론 10명, 25명, 45명의 카톡 친구와 게임을 하면 준다네요.
기준이 횟수가 아니라 인원수 같던데 그럼 저는 그냥 레벨 올려서 받는 게 더 빠르겠어요.ㅎㅎㅎ
함께 할 친구가 없어서 이 방법은 포기!
빨리 23레벨이 되어서 왕배지 뽑고 싶..
지금 생각은 23레벨 되고 왕배지 단 다음 좀만 더 하고 그만 두려고 합니디만.. 과연...ㅎㅎ
레벨업 말고도 매달 등급이 매겨지는데요, 해골부터 별(동별, 은별, 금별, 쌍금별), 메달(동, 은, 금)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이아몬드랄지 더 높은 메달이 있는지는 아직 직접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위는 딱 100등 해서 갓 동메달 된 기념으로 남겨봤습니다.
순위는 계속해서 변하는 것이니 다시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실제로 현재 쌍금별이었다 동메달이었다 수시로 바뀌고 있다지요. ㅋㅋㅋ
그럼 '최강의 듀오',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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