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자반 비빔밥, 이거 넣음 더 맛있어!

지난 주에 편스토랑 13대 우승 상품 '꼬꼬튀밥(꼬꼬치밥)'이 출시되었어요. 다들 편의점으로 신상 사러 달려 갈 때 저는 뒷북으로 12대 출시 메뉴인 '김자반 비빔밥(철판 볶음밥)'을 가져왔답니다.^_^/

이번에 장마가 좀 길었나요~ 집에서 편의점까지 거리가 좀 되는데, 비까지 쏟아 부으니 집 밖을 나서기가 더욱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였던 날 하루 외출해서 그동안 미뤄뒀던 거 다 하고 들어왔는데, 그 TO DO 리스트에 김자반 철판 볶음밥 사오기도 포함이었어요.ㅎㅎㅎ

오랜만에 편의점에 들렀더니 신상들이 유혹의 손길을 뻗쳐 왔지만, 김자반 비빔밥(철판 복음밥)만 챙겨서 나왔다지요.

편스토랑 12대 출시 메뉴인 김자반 비빔밥의 주인공은 또! 또! 이경규 씨랍니다.
무려 5번째 우승이라지요.
프로그램 제목을 이경규의 편스토랑으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ㅎㅎㅎ

김자반 철판 볶음밥 영양성분 / 원재료 / 가격

김자반 비빔밥은 총 273g에 506kcal로 가격은 4,500원이에요.
재료 구성과 함유량은 밥[맵쌀 99.9%] 73.26%, 볶음밥 소스 21.98%, 김자반[김파래돌자반(김 98%, 파래 2%) 57%] 3.66%, 참기름 1.1%입니다.

보다 자세한 영양 정보와 원재료명 및 함량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포장

이전에 나온 종이 케이스 형식의 편스토랑 우승 상품들은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전자레인지 조리 후 꺼낼 때 너무 뜨거워서 집을 수가 없었다지요. 그래서 쟁반에 받쳐야 했었는데, 그런 불편을 저만 느낀 게 아녔나 봐요.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는지 김자반 철판 볶음밥에는 손잡이가 생겼더라구요.

그리고 그릇도 플라스틱에서 은박지 도시락으로 바뀐 거 있죠.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부디 맛도 있기를~~~ㅎㅎㅎ

김자반 철판 볶음밥 구성

은박지 도시락 안에 담긴 밥, 볶음밥 소스, 김자반, 참기름, 숟가락 포크입니다.

김자반 철판 볶음밥 맛있게 먹는 법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아래에서 찬찬히 설명드릴 거구요,
기본 재료 외에 모짜렐라 치즈, 날계란, 김치를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욱 맛있다네요. 참고하세요!

1. 은박지 용기에 밥을 고루 펴줍니다.

2. 볶음밥 소스를 넣고 골고루 비벼줍니다.

3. 밥을 고르게 펴서 눌러줍니다.

여기까지 하고 종이 케이스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돌릴까 하다가 한 가지 재료를 추가해 주기로 했어요.

바로 '김치'요!

설명서에 김치를 추가하면 더 맛있다고 나와 있기도 하지만,
저보다 앞서 드신 분들 후기에서 김치만 들었으면 철판 볶음밥이랑 진짜 똑같을 것 같다
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조금 넣어주었어요.

기본 소스만 넣고 비빈 모습만도 시뻘건 게 좀 짜보였는데,
김치까지 넣었으니 간이 넘 세지지 않았을까 싶어 집에 있는 밥도 두 숟가락 추가해 주었어요.

다시 잘 비벼서 골고루 펴서 눌러준 다음 종이 케이스를 씌워 전자레이지에 돌려줍니다.


* 700W_3분 10초
* 1000W_2분 40초

김자반이랑 참기름을 넣어주고 다시 잘 비벼 줍니다.

용기가 은박지이라 그런가 꼭 양은 도시락 느낌이 납니다.

시식 타임

처음 한 입 먹었을 땐 너무 슴슴해서 김치 넣으면서 밥을 두 숟가락 추가했던 걸 후회했어요.

그런데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막 자극적인 건 아닌데, 계속해서 당긴달까요?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첫 끼여서 더 맛있게 느껴진 건지 몰라도
먹을수록 먹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어요.ㅋㅋㅋ

먹으면서 계속 고르게 펴서 눌러주면서 먹었더니
진짜 철판 볶음밥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김치를 넣은 게 '신의 한 수'였어요.
김치가 들어가지 않은 밥만 먹으면 맛이 너무 단조로운데
김치가 함께 씹히니까 아삭하니 식감도 살고 맛도 더 살더라구요.

날계란은 넣으면 비릴 것 같았고,
모짜렐라 치즈는 집에 없기도 했지만,
간 자체가 세지 않고, 맵지도 않아서 넣었음 느끼했을 것 같아요.

고로 추가 재료는 '김치'가 최고인 것 같아요.

재구매 의사는 일단은 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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