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스토랑 6대 우승상품 이정현 수란덮밥
편스토랑 6대 우승상품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대결의 주제는 '달걀'이었으며, 이정현 씨의 만능 간장 소스를 이용한 '달걀덮밥'이 평가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요.
저는 한 번도 제대로 방송을 본 적은 없고, 재방하는 거만 채널 돌리다가 잠깐 잠깐 봤었는데, 그때마다 우연인지 이정현 씨가 나오더라고요. 잠깐 봤을 뿐이지만 요리에 대한 열의와 노력이 대단하시던데 매번 우승을 못하셔서 안타깝다고 생각했건만, 드디어 이번에 우승을 하셨네요.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이정현 씨! ^___^
이정현 씨의 계란덮밥은 수란덮밥으로 이름이 바뀌어 출시되었고, 가격은 4,200원이에요.
여기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종가집 썰어담은 맛김치 50g짜리 파우치를 증정품으로 줬었어요. 저는 15일날 구매했기에 맛김치(850원)를 겟하고, NH(농협) 카드로 결재를 해서 20% 할인까지 받았더랬습니다. 해서 최종 2,510원에 샀다고 볼 수 있겠네요. :D (4,200원*0.8-850원=2,510원)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되는 상품들의 특징은 주 재료가 국산이라는 점인데요, 수란덮밥은 100% 우리 쌀, 유자, 계란을 사용했다고 해요.
수란덮밥의 총 중량과 열량은 348g에 445kcal이며, 덮밥소스 25.86%[혼합간장 17%, 유자쵸파 2%(유자 50%)]와 수란 12.93%[계란 100%]가 함유되었어요.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은 위 두 이미지들을 참고해 주세요.
수란덮밥은 이전에 출시한 이경규 씨의 5대 우승상품인 꼬꼬덮밥과 달리 플라스틱 용기에 들었어요.
그도 그럴것이 꼬꼬덮밥은 기존에 있는 CJ의 햇반컵반 형식으로 나왔던 거고, 이거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된 거예요.
플라스틱 용기 안에는 행복한백미밥, 덮밥소스, 수란, 갈아만든생와사비가 들었어요.
이들은 밥과 덮밥소스는 (주)시아스, 수란은 농업회사법인 세양(주), 생와사비는 (주)주비푸드로 각각 제조사가 달라요.
조리법은 전자레인지 이용법과 끓는 물을 이용하는 법 두 가지가 있어요.
먼저 전자레인 조리법은,
1. 용기에 밥과 밥과 소스를 개봉하여 넣어줍니다.
2. 뚜껑을 살짝만 덮어 전자레인지가 1000W면 1분 30초, 700W면 2분을 데워 준 후 잘 섞어줍니다.
3. 덮밥 한 쪽에 수란을 넣고 조금씩 섞어가며 먹습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별첨된 와사비를 넣어드셔도 좋고, 수란이 싫으시면 전자레인지에 좀 더 데우셔도 됩니다. 수란 조리시에는 껍질을 꼭 벗겨 주시고, 수란이 터질 수 있으므로 수저로 으깨어 줍니다.
끓는 물 조리법은,
1. 끓는 물에 밥과 소스를 뜯지 않은 채로 넣고 10분 동안 끓여줍니다.
2. 용기에 밥과 소스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덮밥 한 쪽에 수란을 넣고 조금씩 섞어가며 먹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 조리법을 따랐어요.
용기에 밥과 덮밥소스를 넣고, 2분 돌려줬습니다.
그 다음 촵촵~ 밥알이 소스에 온전히 물들도록 골고루 비벼줬어요.
근데 이때 제 숟가락이 불량이었던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자꾸만 툭 툭 접혀서 좀 불편했네요. ㅡ_ㅡ;;;
밥을 다 비빈 후에는 수란을 톡 깨뜨려 넣어줬어요.
껍질을 까서 넣으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달걀 후라이 할 때 깨듯이 해서 넣어줬어요.
그래도 모양이 잘 살았죠?
껍질 있는 달걀이 수란으로 나오다니 완전 싱기했어요.
*수란이란?
달걀을 깨뜨려 끓는 물에 반숙으로 익힌 것.
가운데를 톡 건드려 노른자 모양을 그대로 살렸어야 하는데, 끝에부터 건드렸더니 흩으러졌네요.
저는 수란을 첨 보고 첨 먹어보는 거라 비리면 어쩌지 했는데, 웬걸요~
전혀 비리지 않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했어요.
보기에도 꽤 신선해 보이죠?
생와사비는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었어요.
최대한 짠 게 저거예요.
편스토랑 6대 우승상품 이정현의 수란덮밥!
제 입맛에는요~~~~ 불호였습니다!!
덮밥소스 뜯을 때부터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계속 그 냄새가 나서 별로였어요. 그리고 이정현 씨가 방송에서 만드신 달걀덮밥에는 낙지가 들어갔지만, 여기에는 낙지 대신 오징어가 들어갔는데 존재감이 미비했어요. 우측 사진의 짱아찌처럼 생긴 게 오징어라죠. 비주얼도 별로, 맛도 별로, 양도 별로!
간은 살짝 짰는데, 그보단 느끼함이 더 강해서 생와사비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헌데 아까 보셨다시피 양이 넘 적어서 몇 숟가락 만에 사라졌다죠. 해서 그 뒤에는 김치랑 먹었네요. 김치는 증정품으로 준 거 말고 집에서 한 겉저리랑 먹었어요. 솔직히 남기고 싶었는데 겨우 겨우 다 먹었네요. ^^;
뭐 썩 맛있진 않았지만, 생애 처음 껍질 있는 수란 먹어본 걸로 퉁!
덕분에 최악까진 아녔고 한 번 벅어본 걸로 족할 수 있었어요.
재구매 의사는 없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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