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맛대로、맛(味)/라면/도시락/냉동(장) 식품
홈플러스 청수 물냉면
별 :D
2017. 8.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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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시리즈가 되어버린..
세번째! 냉면 포스팅입니다. ㅎㅎ
이번에 소개드릴 냉면은 작년에 홈플에서 세일할 때 많이 사다 먹었던 '청수 물냉면'이에요.
그래서 1+1 행사중인 다른 냉면(봉평촌 메밀냉면)을 집어들었는데, 그게 처음 보는 거라 맛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좀 불안해서 청수 물냉면도 한 봉 사왔다지요.
첨엔 세일가가 아니어도 다른 건냉면에 비함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중량을 확인해 보니 어라 3인분??
그렇담 썩 저렴한 건 아닌...?!
면은 4분 정도 삶으라는 군요.
추가 양념으로는 고춧가루, 파, 마늘, 식초, 설탕, 청양고추, 깨소금, 들기름을 넣었어요.
겨자향 유성스프가 들어가서 톡 쏘는 맛을 기대했는데, 음.. 생각보다 너무 약하더라고요.
탄력이 느껴지지 않..
맛은 역시나..
탱글한 식감이 아니라 흐물~
좋게 말하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그래도 부드러움 뒤에 쫄깃함은 살아있더라고요.
불은 건 아니었나 봐요.
그렇다고 원래 식감이 그런거라고 보기엔 작년에 먹을 땐 꽤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그때 그 맛이 아닌..
암툰 제가 면을 삶을 때 정확히 시간을 잰 게 아니라 4분을 넘겨서 그런 식감이 나왔을 수도 있는 거라 담에 한번 더 먹어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봉평촌 메밀냉면과 청수 냉면의 양을 1인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청수냉면이 더 많네요.
봉평촌은 총 중량 600g에서 육수 중량 160g(40g×4개)을 빼면 면 중량이 440g(4인분)으로 인당 110g인데, 청수는 387g(3인분)으로 인당 129g이에요.
정상가로 놓고 보면 청수가 저렴하긴 하네요. 인정!
근데 면발은 봉평촌이 더 탱글하고 쫄깃하고, 맛도 더 좋네요.
제 입 맛엔 봉평촌 " 승 " 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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