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카페 카와(에스프레소 리치 라떼, 브라질 옐로우 버번 돌체라떼, 모카 리치 에스프레소)
편의점에선 제 값 주고 사면 되게 비싸게 주고 사는 것 같지 않나요?
그래서 2+1 행사 상품을 사거나, 통신사 할인을 받아야 그나마 잘 산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요.
2+1행사 상품을 할인까지 받음 개이득 본 것 같고요.
그래도 마트가 하고 비교하면 큰 차이없지만요.ㅋ
이 프렌치 카페 카와 커피 3종도 편의점에서 2+1 행사하길래 각기 다른 맛으로 사봤어요.
왼쪽부터 에스프레소 리치 라떼(이하 '에스프레소'), 브라질 옐로우 버번 돌체라떼(이하 '옐로우'), 모카 리치 에스프레소(이하 '모카')에요.
다른 맛도 더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갔던 편의점에선 딱 저 세가지만 팔고 있더라고요.
다 다른 맛이니까 색깔 차이도 있지 않을까 싶어 셋다 모조리 뜯어봤어요.
색 차이는 에스프레소랑 옐로우랑은 차이가 없고, 그 둘하고 모카랑은 차이가 있네요.
모카가 확연히 더 진해요.
" 커피의 고향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에디오피아 아라비카 빈 블렌딩 "
아라비카니 에디오피아니 귀에 익숙한 이름이라 셋 중에서 그나마 가장 친숙하게 다가오는 커피에요.
그냥 브라질 커피라고만 들어봤지 브라질 옐로우 버번은 첨 들어봐요.
설명 그대로 달콤한 열대과일 향미가 특징이라고 하네요.
브라질 옐로우 버번 돌체라떼~♪
이름에서 뭔가 남미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는 돌체하면 정열스런 느낌이 나는데, 돌체는 이탈리아어로 '부드럽게, 감미롭게'라는 뜻이래요.
이 커피는 기본적으로 우유가 들어간데다가 가당연유가 더 들어가서 우유맛이 확연히 많이 나네요.
그래서 돌체라떼라는 이름에 걸맞게 셋 중에서 가장 부드러워요.
한모금 마시고 나면 뒤이어 입 안 가득 퍼지는 우유의 밀키함이 정말 사랑스러운 커피에요.
제품설명이 제일 장황한 듯한...
용기도 거무튀튀해서는 셋 중 젤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황한 설명과 달리 맛은 익숙한 모카 커피맛이에요.
코코아분말이 첨가돼서 셋 중 색도 젤 진하고 향도 맛도 젤 진해요.
* 최종평 *
각각 원두 자체를 다른 걸 썼다지만 제 입맛이 섬세하지 못해서인지 원두 자체의 차이는 못 느끼겠고, 에스프레소가 기본맛이라면 옐로우는 거기에 우유가 더 첨가된 맛이고, 모카는 쵸콜렛이 첨가된 맛 같아요. :P
저는 브라질 옐로우 버번 돌체라떼 > 에스프레소 리치 라떼 > 모카 리치 에스프레소 순으로 입에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