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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와일드 박스, 와일드핫징거버거

별 :D 2016. 9.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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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만이라도 당분간 끊기로 결심하고 잘 지켜감에 내심 뿌듯해했건만, 오늘 또다시 햄버거를 입에 대고 말았다지요. ㅜㅜ

한달도 못 지킨... OTL


제 결심이 깨진 결정적 이유는 바로 요 핫징거 때문!

오래만에 이웃님 블로그 놀러갔다가 KFC 신제품 소식을 접한...
마일드 핫징거 버거랑 와일드 핫징거 버거 두 개가 새로 나왔다고..

둘 중 매운음식 덕후인 저는 와일드 핫징거 버거에 꽂혀서는 오늘 퇴근하자마자 KFC로 고고했다지요. 으흐흐~~


지난번에 슈퍼박스 징거박스가 괜찮았기에 이번에도 슈퍼박스로 주문했어요.

와일드박스라고 해서 버거만 다를 뿐 징거박스랑 구성은 같아요.

근데 이번에 먹은 에그타르는 쏘쏘했고~
감튀는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 먹다 남겼고~
크리스피치킨은 시즈닝이 잘못 됐는지 너무 짜서 심지어 먹다 뱉기까지... ㅡ_ㅡ;;;

그냥 단품으로 먹을 걸 그랬나 후회했다죠.ㅜㅜ

와일드징거버거 단품가는 4,500원.
세트가는 5,900원.
와일드박스는 6,900원이라는요.


와일드 버거 개봉박두!! 두둥!!

오잉?
번부터 달라~~

가운데가 살짝 홈이 파진..

덕분에 반으로 자르기 편했네요.ㅎㅎ


시뻘건 소스가 내비치는...


뚜껑을 열어봅니다.


양상추로 덮혀있긴 하지만 번 안쪽에 소스가 듬뿍 묻혀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번에 있는 홈때문에 깔끔히 잘린 단면..

밑에 있는 번에도 소스가 빈틈없이 발린 듯한...

사천고추로 만들어 화끈하게 맵다고 했으니 내 기대해보겠으~~하고, 한입 덥썩~ 크게 앙~ 하고 물어본 첫 느낌은요~~~

음..
처음엔 매콤한 맛이 나나 그리 강하지 않은..
끝맛은 살짝 화끈한..
그러나 그게 또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

제 입맛엔 매운맛이 좀 약했어요.
그닥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감탄스러울만큼 맛있지도 않은...
전체적으로 밋밋했네요.
차라리 그냥 징거버거가 나은 것 같은...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은 매운맛 기대하심 실망하실 듯요.

아~~ 옛날 핫징거가 그리버요~~~!!
이름처럼 맵진 않아도 참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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