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는대로、리뷰(etc)/지역 이야기(청주)
5월에 개관한 오창호수도서관 방문기
별 :D
2016. 6. 23. 22:00
반응형
오창 호수공원에 도서관이 생겼단 소식을 이제야 접했다.
도내 최대 규모라고??
급 궁금해진 오창호수도서관..
그래서 오늘 큰 맘 먹고 다녀왔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야외 휴게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딱반딱 빛이 난다.
무슨 큰 공연장 로비 느낌..ㅋ
다음달에나 만나볼 수 있을 듯...
대강당 건물은 잠겨 있어서 구경 못함.
앞으로 좋은 공연, 강의 많이 열리길..
역시나 들어가 보지는 않고, 밖에서 빼꼼 들여다 보기만~~^^
일단 밖에서 사진만 찍고는 4층으로 고고~
여기 앉아 커퓌 한 잔 마시면 카페가 부럽지 않을 듯~~
책장마다 텅텅~~
책들 상태는 깨끗하고 좋구만, 책이 없어도 너무 없~~
헐~ 헐~ 헐~
개관한지 두 달이 채 안 돼서 모든 게 깔끔깔끔하긴 했다.
이 최첨단 기계 좀 보소~
책 빌릴 때 저 네모판 위에 책 올려 놓고 동그란 원 속에 회원증 올려두는 거란...
음..
쓸데없이 모양만 거창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시선 끌기는 딱 좋은 것 같다.
호기심 때문이래도 기계 한번씩은 사용해 볼 듯..ㅋㅋ
(다른 도서관 가보니 거기두 같은 기계가..ㅋㅋ
내가 자주 가던 도서관에도 있는지도.. 내가 관심있게 보지 않았을 뿐...ㅋ)
오창호수도서관을 둘러본 전체적인 느낌은 진짜 개관한 게 맞나 싶었다.
도내 최대 규모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게 부실해 보였다.
도서관의 꽃인 책이 부족한 도서관이라니...
1층에 있는 매점은 아직 문도 안 열었고..
다녀와서 검색해 보니 역시나 말이 많다.
열람실도 처음엔 없다가 사람들의 요구로 지금의 모습을 갖춘 거고, 입점하기도 되어있던 1층 매점과 5층 카페는 아직도 준비중이고...
본래의 건립 취지인 복합문화센터의 면모를 갖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현재의 모습은 빛 좋은 개살구, 속 빈 강정 같달까?
앞으로 차차 도내 최대 규모란 타이틀에 걸맞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 오창 목령도서관은 호수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없어졌다고함.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