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여행/2016 국내_부산

2박 3일 부산여행_옹기종기 내려앉은 동네, 감천문화마을

별 :D 2016. 1. 30. 00:00
반응형


용궁사에서 해운대, 해운대에서 초량역으로..
으아앙~~ 내 다리!
다리가 천근만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종아리와 발바닥은 좀 풀리고, 허벅지가 아파죽겠더니만, 막상 움직이니 어느새 모두 풀렸었다. 그런데 또다시 다리가 납덩이가 됨!!ㅜㅜ

그래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음 목적지는 감천문화마을!
오르막길을 따라 꽤 올라가야하는 것 같던데...
지금의 이 몸 상태로 과연 다닐 수 있을까... 라는 걱정으로 앉아 있으려니 점점 축 가라앉는게 이러다 진짜 못 일어나겠다 싶어 한 2,30여분만 쉰 뒤 일어섰다.(실제 감천문화마을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 심했지만, 내려서는 평이했다.)


감천문화마을 전경(친구의 작품~ㅋ)

#부산역에서 감천문화마을 가는 법
부산역→토성역(6번 출구)→ 부산대학병원 암센터 앞으로 이동(사하1-1, 서구2, 서구2-2번 버스 탑승)→ 감정초등학교 하차


감정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데, 이 길은 시작점이 아니다. 버스가 온 방향 반대로 조금 올라가야 한다.


시작점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안내센터.

유료 스탬프란 말에 무슨 스탬프 찍는 것도 돈을 받지? 하고, 빈정 상함! ㅡ_ㅡ^


팝업카드 제작소 홍보용 전시물??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어떤 여자분이 다가와 골목 안쪽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하셨지만, 그냥 보는 걸로만 만족하기로~ :)


앗! 요고슨 이제 곧 만나게 될 그 핫 포토존? ㅎㅎ


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드는 이 패션센스 좀 보소~!
우리 모두 이 틈에 끼어 같은 포즈로 사진 한 방 찰칵~ 하고 가기! ㅋㅋㅋ


물고기 앞엔 사람들이 다닥다닥!
여기도 인기 포토존인 모양이다.


옥상 난간에 내려앉은 새떼들.
좀더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지만,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에 쿨하게 포기하고 전진한다.ㅋㅋㅋ


가게 이름처럼 외벽 색깔도 고운 복숭아빛 한지같다.


첨엔 당연히 어린왕자인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삼선 쓰레빠에 스쿠터에... 너, 어린왕자.. 아니지?


시계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어 무슨 시계방인가 했더만, 가죽공방이다.ㅋ


저 둘 사이.. 갈라노코 싶으다~~~ (`Δ´)!
아니, 아예 찐~~한 페인트로 덧칠해버리고 싶으다~~~


 

 

 

여기가 전망대인가?

감천문화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생각했던 것 만큼 막 알록달록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인위적인 느낌이 덜해서.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부채꼴로 쫘악~ 층층히 펼쳐진 감천문화마을은 만족! 만족! 대만족!


여기가 바로 감천문화마을에서 최고로 핫한 포토존.

역시나 어린왕자와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평일이라 그랬는지 그리 길진 않았지만, 줄서기 귀찮으니 어린왕자 사진만 찍기로!

뒤에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으니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맘이 급해서 번갯불에 콩궈먹듯 재빨리 자리를 바꾼다. 그래서 빈 틈을 공략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겟함~! ԅ( ˘ω˘ ԅ)


귀여운 고냥이.


인어공주의 보석같은...


분홍 코끼리가 몽환적인...


이국적인 카페..


 

찰리 채플린.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책 파는 곳 같은..


우물가..


우물이 아니라 바다 속 같은..


추억 돋는 펌프.


나즈막한 집들 사이에 우뚝 솟아있는 아파트 단지가 조금은 거슬렸지만, 감천문화마을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ㄟ( ▔∀▔ )ㄏ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