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Movie/해외

눈과 마음, 귀까지 즐거운 판타지 영화 마법사의 제자

별 :D 2016. 1.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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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단골 영화다.
채널 돌리다 보면 툭 하니 자주 걸린다.
첨엔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길래 관심을 가졌었는데, 아동틱하고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짝퉁같은 느낌이 들어서 번번히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도중에 채널을 돌려버리곤 했다.

그런데 오늘 제대로 함 봐볼까 하는 맘이 들어 보기 시작했는데, 이런이런~ 이 갑작스런 흡인력은 뭐지 싶게 눈을 떼지 못하고 봤다.


마법사의 제자

고대 마법사 멀린의 제자 발타자(니콜라스 케이지)와 발타자의 제자 데이브(제이 바루첼).

멀린의 예언을 따라 세상을 멸하려는 악한 마법사 모가나와 대적할 '프라임 멀리니언'을 기다려온 발타자는 마침내 천년이란 기다림 끝에 그 운명을 타고난 데이브와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 마법을 전수하여 함께 모가나와 그를 추종하는 마법사들과 대적한다.

사실 내가 이 영화를 맘에 안들어했던 결정적 이유는 애정하는 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 보다도 데이브 역의 배우가 더 돋보여서였다.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보니까 니콜라스도 엄연한 주연으로 등장 분량도 많고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어렸을 때 봤던 디즈니 만화의 한 장면(동명의 만화 마법사의 제자)을 그대로 연출한 장면, 자동차 위에 손을 대면 자동차의 외형이 때깔나게 쓱 바뀌는 장면, 마법에 걸려 자동차를 탄 채 거울속으로 들어갔다가 탈출하는 장면 등등...

독창적인 판타지한 장면들로 눈과 마음이 즐거웠다.
ost는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

원리퍼블릭의 시크릿.
너무 좋음.
다운받아야겠다.ㅋ



이 장면은 꼭 '시티 오브 엔젤' 같은?

판타지한 장면들 말고도 뉴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던..
뉴욕의 야경과 ost의 판타스틱한 느낌이 무척 잘어울렸다.
뉴욕에 가고 싶어졌다.ㅋ

*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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