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여행/2015 일본_북큐슈

밤의 하카타 역 옥상정원

별 :D 2015. 6.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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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붙이고 자던 휴족시간이 떨어져서 텐진 주변에서 사려고 드럭스토어를 몇군데 들러봤는데, 모두 비쌌다. 심지어 1,000엔이 넘는 곳도...ㄷㄷㄷ

내가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휴족시간이 제일 쌌던 곳은 하카타 역 내에 있던 드럭일레븐으로 598엔이었다. 그런데 나카스 돈키호테는 거기서 세금이 붙어 그보다 조금 더 비쌌다.

그냥 텐진서 하나만 사갖고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하카타 역 옥상정원을 아직 가보지 못한게 생각났다. 낮에 한번, 그리고 야경 보러 밤에 한번 가리라 했던 건데, 아직까지 못갔다니... 내일모레면 떠나는데...

그래서?......



밤의 하카타 역...

나카스 포장마차에서부터 예까지 또다시 걸어왔다.ㅋㅋㅋㅋㅋ
이날 정말 무지막지하게 걸은 듯...
숙소도 걸어서 돌아갔다.ㅋㅋㅋ
진짜 몸은 너무 힘들었는데, 괜한 오기가 나서 멈출 수가 없었다.^^;;;



밤의 하카타 역 옥상정원...



옥상정원에도 토리이를 세우고, 신사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역시 신사(神社)의 나라답다.



원 모양으로 둥글게 줄지어 세워진 토리이들~

이렇게 줄지어 세워진 토리이를 보면 괜스레 쭉 따라 지나가고 싶어진다.ㅎㅎ



정 가운데 놓여져 있는 미니 동상..

아기들이 기차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인가 했는데, 아기가 아니라 갓파 같다.



철도신사는 후미진 안쪽에 있는데다 밤이라 그런가 조금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정원 가장자리로는 미니 기찻길이 있는데, 낮에는 실제로 이 기찻길로 미니 기차가 운행되며, 타볼 수도 있다고 한다.(200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기찻길 주변의 정원수들은 여러가지 동물 모양으로 깎아져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았다.



머리 위로는 커다란 잉어 모형이 매달려 있었다.



그냥 매달아 놓은 건지, 아니면 5월에 있을 남자 아이의 날 기념을 위해 미리 달아놓은 건지 궁금했다.



하카타의 야경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래도 하루의 마지막을 하카타의 야경을 보는 것으로 끝낼 수 있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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