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초보 블로거談/고찰

권리침해신고라는 걸 당했습니다..ㅜㅜ

별 :D 2011. 12. 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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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ㅡㅡㆀ 오늘 저는 아주 진땀빼는 정신이 혼미한 하루입니다.

아침 늦게 일어나 핸폰을 확인해보니, 6개의 댓글알림이 표시되어 있더군요.
제가 다른 블로거님의 글에 달았던 댓글에 대한 재댓글 알림이 4개, 그리고 제 글에 달린 새 댓글알림이 2개였습니다.
메일도 무려 9통이나 와있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얼른 댓글 확인부터 했을텐데 이번에는 어인일로 메일을 먼저 확인을 했습니다.
보나마나 모두 스펨메일일테니 일괄 삭제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다음 측에서 메일이 하나 와 있는 겁니다.

Clean_Daum에서_알려드립니다.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클린?? 클린???
머릿속은 벌써 하얘고, 서둘러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권리침해 신고?? 민,형사상의 불이익?? 아이디 이용중지?? 카페/블로그 폐쇄?? .....

등의 말들만 머릿속에 남아 둥둥 떠다니며 점점 알 수 없는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 저 무진장 소심하다구요..ㅜㅜ)
서둘러 블로그로 접속하니, 신고자측에서 남긴 댓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댓글 내용에는 저를 더욱 커다란 공포로 몰아넣는 말들이 가득입니다.

불법행위, 무단 사용 즉각 중지, 5년이하의 형사처벌, 5천만원 이하의 벌금.......ㅜㅜ

신고자측은 삭제요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는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없어 저와 같은 내용으로 포스팅을 한 다른 블로거의 글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그 분 역시 저와 같은 댓글을 받았고, 이후 캡쳐 내용을 모자이크처리 한 다음 신고자측에게 저작권이 있음을 알리고 있더군요. 신고자측은 빠른조치에 감사하다는 재댓글을 남겼구요. 그 글을 보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군요.

다음 측의 메일(오늘 오전 9시 52분)과 신고자측의 댓글(오늘 오전 8시 57분)을 확인한 후로부터(제가 메일과 댓글을 확인한 시간은 오늘 오전 11시 4~50분쯤 사이입니다) 2시간이 채 못 되어 신고된 글을 수정하려 했더니, 관리자에 의해 제한된 글이라는 표시와 함께, 관리자모드에서 들어가려 해도 블라인드 처리되었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분명 위에서 언급했던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한 다른 블로거 분은 수정 조치후 여전히 게재를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 분의 글에 신고자측이 남긴 댓글과 해당 블로거 분이 조치를 취했다며 남긴 댓글은 5시간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날 바로 수정조치를 하였다는 말이 되지요.

처음 당하는 일이라 어찌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일단은 다음측에 문의 메일을 보내니,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저는 권리침해신고를 당하면 게시자가 수정조치를 하거나 삭제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문의를 드렸는데, 선 삭제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며, 신고된 글 이외의 글만 스스로 점검 후 삭제조치가 가능하답니다. (이부분은 제가 메일내용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정조치 부분에 대해서는 티스토리쪽으로 문의를 하라고 하여, 문의를 해 둔 상태입니다.

이제 겨우 조금은 진정이 되었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포스팅에 있어 좀더 유의해야겠단 생각이 확고히 듭니다. 사실, 신고를 당한 글도 포스팅을 하면서 살짝 저작권 위배가 걱정되긴 했지만 다른 기타 블로거 분들도 비슷한 유형으로 게재를 하고 계시길래 괜찮을 줄 알고 게재를 하였거든요.

어찌돼었든 본의 아니게 신고자측에게 물의를 일으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하는 바입니다.

(신고자측의 이름과 신고된 글의 제목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이것도 문제가 될까봐...._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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