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프리퀀시 2025년 핑크 다이어리 플래너 수령

2024년 스벅 겨울 e프리퀀시 도전하신 분들 모두 원하시던 것으로 겟하셨나요?? 보나키아 램프가 정말 핫했는데, 저는 소신있게 다이어리로 선택하고 잘 수령했어요. 원하는 색상으로 못 받을까봐 초조해하며 나름 빠르게 완성해서 받았건만 다이어리는 좀 더 여유있게 했어도 됐겠더라고요.^^

램프는 역시나 조기 소진되었고, 현재는 다이어리도 브라운 색상 하나만 남았는데 그것도 얼마 안 남은 모양이에요. 스벅 프리퀀시는 이번이 첫 도전이었는데, 아니, 글쎄 스탬프를 사고 팔기도 하네요? 더구나 막바지에 가까워질 수록 거래 가격이 떨어져서 스탬프 구매로만 모을 경우 정상적으로 모았을 때 보다 훨씬 저렴하게 거의 1/10 가격으로 성공하는 걸 보니 현타가 오기도 했네요.ㅎ

저는 총 6회에 걸쳐 성공했어요.
미션 음료 3개, 일반 음료 14개 총 17개를 완성하면 되는 건데, 어쩌다 보니 미션 음료를 5개나 하고, 일반 음료도 제일 저렴한 에스프레소(4300원) 말고 5000원 이상인 음료로만 했더니 꽤 들었더라고요.ㅋ 그나마 텀블러 챙겨들고 가서 400원씩 할인을 받았는데도 총 94,500원이나 들었어요.ㅋㅋㅋ

예전에 스벅 MD 사고, 프리퀀시 도전하는 사람들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내가 그중 하나가 되다니..ㅎㅎ

스탬프 완성은 12월 6일에 했고, 완성하자마자 다이어리(플래너) 예약해서 12월 11일에 찾아왔어요. 예약증은 당일이 되어야만 바코드가 활성화되더라고요.
 

색상은 그린, 브라운, 핑크 세 가지인데, 저는 핑크로 픽했어요. 연한 딸기 우유 색상으로 첫 눈에 반했답니다.^^

몰스킨 콜라보답게 표지가 아주 심플해요. 앞에는 금색의 스타벅스 영문명과 로고가 음각되어 있고, 뒤에는 몰스킨 영문명이 음각되어 있어요. 미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측면에도 스타벅스 영문명이 음각되어 있어요.

그리고 표지 색상과 같은 딸기우유색 띠지가 둘러져 있는데, 다이어리와 예쁘게 잘 어울려서 버리기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ㅎ

사이즈는 라지로 가로 13cm, 세로 21cm예요. 페이지 수는 데일리 구성이라 총 368장으로 두툼한 편이에요. 제가 현재 쓰고 있는 다이어리도 몰스킨 것으로 위클리 구성의 라지 사이즈인데, 둘이 대보면 크기는 같은데 두께 차이가 꽤 나요.

단순히 표지 색상과 디자인만 예뻤다면 욕심내지 않았을 텐데, 속지 구성도 심플하면서 실속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제일 앞 장에는 다이어리 분실 시 되찾을 수 있도록 연락처를 기입하게 되어 있고, 그 다음 장엔 "THE MOMENT BEGINS HERE"라는 영문과 스타벅스 로고가 그려져 있어요.

달력은 2025년과 2026년 것까지 있네요.

개인 정보 기입란은 학창시절엔 꼭 적었었는데 이젠 패쓰해요~^^;;;

다음은 2024년을 돌이켜보며 정리하고, 2025년을 꿈꾸며 계획해 보는 공간으로 총 4쪽 구성이에요.

다이어리의 본격적인 시작은 역시 먼슬리죠~^^

만년 다이어리가 아니라 날짜가 모두 적혀 있는데, 음력 날짜도 1일과 15일마다 적혀 있고, 국경일이나 특별한 날까지도 알려주고 있어 좋네요. 그리고 우측에는 다음 3개월치 달력이 나와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데일리 부분인데요, 사실 날마나 뭔가를 기록할 거리도 자신도 없지만 그냥 넉넉한 공간만으로 좋더라고요. 보면 8부터 20까지 숫자가 적혀 있는데, 아마도 가장 활동이 많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시간대 마다 주요 할 일들을 적으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직장인도 아니고 매 시간마다 확인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거의 없어서 숫자는 무시하고 쓸 생각입니다만.ㅋㅋ

마지막은 생각이나 영감을 적는 무지로 된 공간인데, 데일리 공간만으로도 충분해서 여기까지 쓸 지는 모르겠네요.^^;

뒷표지에는 봉투가 달려있는데, 다꾸할 때 쓸 스티커 같은 거 넣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2024년 스벅 겨울 e프리퀀시로 받은 먼슬리 콜라보의 다이어리(플래너)를 살펴보았어요. 스벅 프리퀀시는 끝났지만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3만원 초반대면 구입 가능하니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