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10대 출시메뉴 '오리파워업덮밥'
어느덧 편스토랑 10대 우승상품이 출시했어요.
솔직히 저는 편스토랑이 이리 오래갈 줄 몰랐다지요.^^; 새로운 메뉴를 기다리면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려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왔는데,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열 번째 우승상품까지 맞게 되었네요. 이제 그만 의구심을 버리고 앞으론 얼마나 더 새로운 메뉴들이 탄생할 지 기대를 해봐도 되려나요? ^^
편스토랑 10대 출시메뉴는 '오리파워업덮밥'으로 우승자는 4대 우승상품인 파래탕면(태안탕면)의 개발자였던 이영자 씨입니다. 이로써 이영자 씨도 이정현 씨와 마찬가지로 두 번 우승을 하였네요.
음.. 그럼 지금까지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람은 이경규 씨(마장면, 꼬꼬덮밥, 앵그리 크림 쫄면_3번), 이영자 씨(파래탕면, 오리파워업덮밥_2번), 이정현 씨(수란덮밥, 고추참치 비빔우동_2번) 이렇게 세 분인 건가요? 총 10번 중에 이 세 분이 무려 70%나 차지를 하다니..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인정! b
'오리파워업덮밥'의 총 중량과 열량은 380g에 651kcal이며, 원재료 함유량은 맛있는 오뚜기밥 55.26%, 파워업!훈제오리고기[오리고기 93.69%] 21.05%, 덮밥비빔소스 21.05%, 비법!더덕고추장소스[고추장 50%, 더덕 5%] 2.64%로, 쌀과 오리고기는 국내산입니다.
가격은 4,500원으로 NH농협카드 결제시에는 20% 할인되어 3,6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은 1,000W는 2분, 700W는 2분 30초 조리하시면 됩니다.
조리 방법은 아래에서 실 사진과 함께 설명드릴게요.
오리 기름에는 필수지방산인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아시죠?
고로 포장지 속 하얀부분은 제품 살균 과정에서 흘러나온 오리의 지방성분이라고 하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답니다.
포장은 앵그리 크림 쫄면이랑 고추참치 비빔우동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용기에 종이 케이스를 씌운 형식인데, 보기에도 깔끔하고 사용하기에도 편하니 좋은 것 같아요. 맘에 듭니다.
플라스틱 용기 안에는 오뚜기밥(210g), 덮밥비빔소스(80g), 훈제오리(80g), 더덕고추장소스(10g), 숟가락포크가 들었어요.
조리 방법은 먼저 용기에 밥, 덮밥비빔소스, 훈제오리 순으로 넣어줍니다.
훈제오리는 슬라이드되어 있으므로 골고루 잘 익도록 하나 하나 떼어주면 좋아요. 이제 종이 케이스를 끼워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1,000W 2분 / 700W 2분 30초)
전자레인지 조리 후 덮밥비빔소스만으로 비빈 모습입니다. 실제로는 이보단 좀 더 진한데, 사진은 허옇게 나왔네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더덕고추장소스를 다 넣고 비빈 모습입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고추장소스는 맛을 보며 조절해주라는데, 저는 다 넣고도 모자라서 아쉬웠어요. 고추장소스를 다 넣었어도 이전과 색깔 차이도 별로 없고, 간 차이도 크지 않더라고요.
막 엄청 싱거운 건 아닌데, 조금만 더 간이 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매콤함이 약간 느껴졌으나 감칠맛을 내주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밥이 촉촉함을 넘어 질퍽한 느낌이라 식감 또한 별로였어요. 그나마 오리 고기랑 함께 먹으면 밥의 질퍽함을 오리 고기의 퍽퍽함이 상쇄시켜줘서 그나마 먹을만 했어요.
먹는 내내 이거 언제 다 먹지? 하면서 음식에 대한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먹었네요.ㅜㅜ
음... 설명서에서 담백하게 먹으려면 훈제오리의 포장지를 일부만 뜯어 별도로 데워 밥에 얹어먹으라고 되어있던데(1,000W 1분 / 700W 1분 20초_기름이 튀거나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 그렇게 먹었으면 좀 나았으려나요??
재구매 의사는 없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