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맛대로、맛(味)/Where is the 맛집??
천안 종합터미널, 신촌알쌈의 쭈삼
별 :D
2012. 2.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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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를 뚫고 다녀온 독립기념관 나들이
(위 이야기와 이이집니다..^^)
독립기념관을 나오니 출출해진 우리는 천안시내로 이동했다.
딱히 어디로 가자는 목적의식없이 그저 시청주변으로 가면 맛난 음식점이 있을 거란 기대로 찾아가다가 천안종합터미널까지 가게됐다. 터미널 맞은편의 골목으로 들어가 끼웃끼웃 거려보는데 뭔놈의 떡볶이집들이 그리 많던지.. 행여나 맛없는 음식점에 들어가게 되어 낭패를 보게 될까, 전력으로 눈알을 굴리며 음식점들을 탐색!!
친구의 레이더망에 쭈꾸미집이 들어왔다.
너무 추워서 더 돌아다닐 엄두가 나질 않아 우린 쉽게 맘의 결정을 내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시킨건 쭈삼 2인분... 가격은 1인분에 9,000원!!
런치타임을 이용하면 6,000원에 먹을 수 있단다. (천안분들은 참고하세요~^^)
지글지글... 맛나게 익어가는 쭈삼이...
핸폰 빳데리가 나가는 바람에 친구의 베가레이서로 찍은 사진.... ㅡ,.ㅡ
친구야~!! 이거, 화질이 왜 이러니??
너 이런 사진으로 날 찍어줬던 거니?? ㅜㅜ
나중에 서로의 사진을 확인해 보니, 친구가 자신의 폰으로 찍어준 내 사진은 다 화질이 꽝이었다.
ㅅㅇ나~, 담부턴 내 핸폰으로만 사진찍자!! 아니면 우리 꼭 디카 준비해서 가자규~ㅋㅋ
신촌알쌈집만의 독특한 밑반찬.. 날치알(?)이 얹혀진 깻잎~!!
요고이 무한리필이란다.ㅋㅋ
첨엔 기본만 나오는 건 줄 알고, 다 먹고도 입맛만 다시고 있다가 무한리필이라고 적힌 종이를 보고 나서야 맘껏 시켜먹었다. ㅋㅋㅋ (우린 나름 소심한 뇨자들..ㅜㅜ)
말똥말똥... 우리는 일제히 계란에 시선을 고정시키고는, 초조히 흰자가 익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흰자는 익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밥이 타기 시작했다.
에라~ 모르겠다. 걍 섞어~!! 섞어~!!!
슥슥~ 승질 급한 두 뇨자에게 황금의 레시피따위는 필요없었다. 굶주린 본능만이 꿈틀댔을 뿐.. ㅋㅋ
추우웁~~
지금도 군침이 돈다...
맛은 살짝 매콤하니 맛있었다.
그런데 앞에 앉은 친구녀석은 맵다고 냉미역국을 두그릇이나 비웠다. ㅋㅋㅋ
전혀 맵지 않다는 나를 오히려 이상하게 보면서...ㅋㅋ
나중에 주문하고 나서야 알았지만, 빨간약이라고 해서 진짜 매운맛이 있단다.
언제 또 천안을 방문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때 다시 한번 들러 꼬옥 먹어봐야겠다.
그전에 청주에도 체인점이 생겨주면 고맙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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