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플레이 2주 무료체험/가입하기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양대산맥이라 하면 '넷플릭스'와 '왓챠 플레이'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넷플릭스'는 예전에 한 번 무료 체험을 해 본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왓챠 플레이'를 체험해 보기로 했어요.

왓챠 플레이 무료체험을 이용하시기 전에 가장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왓챠 플레이도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무료체험만 즐기고 싶다 해도 가입&결제 절차는 똑같이 거쳐야 한다는 거예요. 혹시 무료체험 기간 내에 해지를 놓쳐 자동으로 결제가 될까 봐 가입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 부분도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이용권 구매 후 곧바로 해지하셔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거든요.

그럼 저와 함께 왓챠 플레이 가격 정보와 가입 절차를 알아볼까요?

왓챠 플레이는 PC나 어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데요, 저는 어플로 진행을 했어요.

먼저 어플 첫 페이지에서 '이메일로 가입'과 '페이스북으로 가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메일로 가입'을 선택하면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6자 이상)를 입력을 요구합니다.

이때 이름과 이메일은 실명과 실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입이 되더라고요.

이제 다음 페이지에서 약관에 동의만 하시면 되는데, 맨 마지막은 선택 사항이므로 체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 회원가입은 이것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입만으로는 무료체험을 즐길 수 없어요.
반드시 이용권을 구매해야 해요.

메인 페이지에서 하단의 '무료 체험 시작하고 모든 영화, 드라마, 애니 무제한 감상!'이라고 쓰인 배너를 클릭합니다.
또는 영상 콘테츠가 어떤 것들이 있나 먼저 쭉 둘러보신 다음 보시고 싶은 콘텐츠의 재생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바로 결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왓챠 플레이 가격은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이용권을 끊을 수 있는데요, 2주 무료체험만 즐기실 거라면 1개월을 선택해 주세요.

초창기에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왓챠 플레이도 한 달 무료체험이었고, 가격도 매우 저렴한 4,900원이었는데, 지금은 무료 체험 기간도 2주로 줄고, 가격도 7,900원으로 올랐다지요.

이어서 선택한 이용권이 맞으면 '계속'을 눌러 결제를 진행합니다.

어플로 진행 시 결제 수단 항목은 위와 같이 뜹니다.

SK Telecom 결제 사용(휴대폰 결제) /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추가 / PAYCO 포인트 추가 / 코드사용 이상 4가지 수단이 있는데, 저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추가'를 선택했어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추가'를 선택 시에는 이름/우편번호/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요구하는데, 핸드폰으로 인증번호를 거친 다음에 마지막으로 '카드정보'를 묻습니다.

카드 정보까지 입력을 마친 후 최종 구매 확인 페이지에서 '정기 결제'를 누르면, 완료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하단에 보시면 '2019. 10. 27. 이전에 취소하면 요금이 청구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 있는데요, 제가 가입을 한 날은 10월 13일로 2주 후인 27일 이전, 즉 26일까지만 취소하면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단 말입니다. 따라서 26일에 해지를 해도 되지만, 해지와 동시에 무료체험이 끝나는 것은 아니고 미리 해지를 해도 무료체험 기간 동안은 쭉 이용이 가능하므로 무료체험만 하고 끝낼 거라면 이용권 구매 후 바로 해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 모든 절차를 마쳤는데, 이전에 감상했던 작품 10개를 평가해 달라는 창이 떴네요.
사실 이는 가입 초반에 약관 동의를 마쳤을 때 떴었는데 그때 거부했더니 다시 뜬 거랍니다. 무시하고 싶으시면 일단 '알겠어요'를 클릭한 다음 '건너뛰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만약 하라는 대로 따르시면 평가하신 작품들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을 것 같은 작품들을 추천해 준다네요. 한데 저는 이런 추천 시스템을 별로 신용하지 않아서 패스하는 편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왓챠 플레이에는 어떤 콘텐츠들이 있는지 잠깐 알아볼까요?

왓챠 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미드 '왕자의 게임'입니다.
시즌 8까지 있고 완결이 난 드라마인데, 하도 재밌다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한 번 볼까 했드만 제 취향도 아니거니와 결말에 대한 평마저 최악이라 저는 스킵하려고요.^^;

'체르노빌'도 왓챠 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미드로 이건 평은 굉장히 좋은데, 후기를 찾아보니 내용이 발암이고 끔찍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이것도 스킵~입니다.^^;

왓챠 플레이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거다 보니 넷플보다 한국 드라마, 영화가 더 많다고 해요.
예전에 재밌게 봤던 안녕, 프란체스카, 뉴 논스톱,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 추억의 시트콤들이 다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다 다시 보기는 무리라서 마지막 회가 잘 생각나지 않는 것들만 다시 봤다지요.

영화도 넷플이나 다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찾을 수 없던 것들도 있고, 카테고리도 세분화가 되어 있어서 소재나 장르별로 찾기도 쉽고... 잠깐 둘러보기론 괜찮은 것 같네요.

2주간 무료체험이 끝나면 넷플도 이용해 볼까 봐요.
그래서 둘의 차이점이 뭔지 직접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