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헤이루 '든든하게 먹는 데일리 스무디 바나나 두유 믹스'
아주 예~전에 한창 다이어트할 때 우유에 바나나를 넣어 자주 갈아마셨더랬다.
이젠 다이어트도 하지 않고, 귀차니즘이 초절정에 달해서 갈아먹는 일 따위는 하지 않지만 가끔 그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물론 시중에도 바나나 우유가 여럿 있지만 우유에 직접 바나나를 넣고 간 맛과는 비교 불가!!
헌데 최근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린 음료를 찾았다.
바로 씨유 편의점의 PB 제품인 헤이루에서 나온 '든든하게 먹는! 데일리 스무디 바나나×두유 mix'다.
처음 씨유에서 봤을 때, 느낌이 파바박 왔다.
고소한 두유와 바나나의 믹스라면 우유와 믹스한 것보다 더 꼬소우니 맛날 것 같았다.
현재 요 데일리 스무디는 '바나나 두유 믹스'와 '멜론 두유 믹스' 두 가지 맛이 있는데, 멜론 두유 믹스는 왠지 대중적인 맛이 아닐 것 같아 어느 정도 맛이 예상 가능한 바나나 두유 믹스 먼저 사봤다.
총 용량과 열량은 330ml에 230kcal이고, 원액두유 71.4%(대두고형분 7%이상)와 바나나과즙농축액 2.70%(고형분68%)가 함유되었다.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은 위 두 이미지 참고 바람.
음료의 색은 겨자색인데, 바나나를 오래두면 변색됐을 때의 느낌이 났다.
그래서 '찐'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두유가 베이스라 그런지 우유와 갈았을 때보다 더 진득하니 더욱 '찐' 같았다.
첫 모금부터 바나나를 통째로 갈아 넣은 듯 바나나맛이 진하게 났다.
두유맛은 생각보단 강하지 않고 끝맛에서 조금 났을 뿐이었다.
두유는 전체적으로 베이스에 깔린 느낌?
그냥 진득한 점성 그 자체가 두유임.
그리고 뭔가 상큼한 맛이 났는데, 원재료명을 보니 그건 아마도 사과과즙농축액 때문인 것 같다.
맛만 흉내낸 게 아니라 진짜로 두유에 바나나와 사과를 넣고 간 것처럼 달달하고, 상큼하고, 진득하고, 든든했다.
가격은 1,500원으로 가성비도 굳~!
재구매 의사는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