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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라면 과자 오뚜기 '뿌셔뿌셔 칠리치즈맛'

별 :D 2017. 9.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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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왜 그리도 생라면을 즐겨먹었는지..
엄마가 주식으로 라면을 한 박스씩 사두면 거짓말 쪼~끔 더 보태서 절반은 내가 다 생으로 먹어치웠었다.
덕분에 그때마다 찰진 욕과 등짝 스매싱이 덤으로 따라왔었다지.ㅎㅎㅎ

어디 생라면 애호가가 나뿐이었겠는가?
초딩 때 하교길에 보면 저마다의 손에 들려있던 라면 봉지..
그땐.. 과자를 냅두고 왜 굳이 생라면을 사먹었을까? ㅎㅎ
과자보다 싸면서 양이 많아 그랬나?
단순히 스프의 자극적인 맛이 좋아서?

아무튼 내가 성인이 되고 더이상 생라면을 즐겨하지 않게 됐을 때야 나온 뿌셔먹는 라면 과자 '뿌셔뿌셔'.

그때를 추억하며 가끔씩 사먹곤 하는 재구매 과자들 중 하나다.


유독 구하기 어려운 칠리치즈맛 뿌셔뿌셔~

처음 먹어보고 완전 반해서 그 뒤 한동안 찾아다녔었는데, 어떻게 가는 곳 마다 없더라.
그러더니 포기하고 잊고 지내고 있으면 뜨문뜨문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주심! ㅋㅋ

근데 나만 이렇게 구하기 힘든 게야? ㅜㅜ


뿌셔뿌셔는 총 6가지맛이 있다.
저 중 허니버터맛이랑 떡볶이맛 빼고는 다 먹어봄.

개취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오늘 소개하는 칠리치즈맛이 1위!
2위는 불고기맛..
3,4위는 별 의미 없음으로 패쓰~!
둘 다 내 취향은 아니다.ㅋ


원래는 봉지부터 뜯고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면을 부순 다음 그 위에 스프를 솔솔 뿌려먹는데, 이번에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먹어봤다.

봉지째 라면을 부순 다음 스프를 다 털어넣고 쉐킷 쉐킷 봉지 윗 부분을 붙잡고 흔들어서 섞어줌.

사실 이리 먹나 저리 먹나 맛은 매한가지지만..ㅋ

고소하고, 얇아서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함이 강한 라면.. 그리고 꼬리꼬리한 짙은 치즈의 스메엘~과 매콤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스프..

마시쪄~ 마시쪄~٩(๑'ڡ'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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