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여행/2014~2017 국내_제주
제주 둘째날(3/22) 프롤로그_제주시민속오일장, 함덕서우봉해변, 세화해변, 이디하우스
별 :D
2017. 3.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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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호텔 게하에서는 최종적으로 5인실을 3명이서 썼는데, 한명은 오늘 아침에 돌아간다고 해서 숙소에서 작별 인사를 건네고, 다른 한명은 오후에 돌아간다고 해서 그녀와 첫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숙소에서 나와 바로 코 앞에 정거장을 두고 전 정거장인 시외버스터미널로 걸어가 버스를 탔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제 이호테우에서 R호텔 게하 갈 때 탔던 37번 버스도 그렇고 오늘 제주시민오일장 갈 때 탄 31번 버스 둘 다 소요시간이 다른 버스들에 비해 긴 걸 보면 30번대 버스들은 좀 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거치는 정류장도 많다.
오전이고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줄서서 먹는다는 유명한 광주식당도 바로 들어가 먹을 수 있었다.
아무런 계획없이 왔다고는 하지만 이번엔 동쪽으로.. 못 가본 위주로 한번 돌아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첫번째로 함덕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전날 밤 그녀가 오늘 함덕에 다녀왔다며 좋았다고 하길래 마음이 굳혀졌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소박하니 너무 예뻤다.
그리하여 오늘 묵게 된 게하는 '이디 하우스'.
1박에 25,000원이다.
이번엔 20,000원 이상인 곳은 묵지 않으려고 했으나 검색 결과 세화리 게하들 대부분이 25,000원이기도 하고, 조식이 특색있어 보여서 몇몇 후보들 가운데 최종 택하게 됐다.
요런 포토존이 두 군데 있었지만, 나는 찍지 못.. 아니, 안 찍었다.
다들 너도 나도 찍고 있으니 그 모습이 너무 획일적이어서 찍고픈 맘이 쏙 들어갔다.
세화해변이 빼꼼히 바라다보인다.
이렇게 오늘의 일정은 끝~!
<22일의 일정 및 경비>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제주시민속오일장(버스 1,150원)
- 제주시민속오일장 → 함덕서우봉해변(버스 1,150원_환승 1회)
- 함덕서우봉해변 → 해녀박물관입구 하차, 이디 하우스(버스 1,800원)
- 숙박비 1박(25,000원)
- 제주시민속오일장 내 광주식당(꼼장어구이 10,000원)
- 간식(맥주&오징어땅콩 과자 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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