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맛대로、맛(味)/치킨/햄버거/패스트푸드/피자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그릴드 파인애플 스테이크버거' 솔직 후기!!

별 :D 2017. 3. 16. 20:00
반응형

버거킹의 올봄 한정 메뉴라는 '리치 테이스트 그릴드 파인애플 스테이크 버거'!
헉헉.. 말하기 힘들~~ (-_-٥)
이하 '파인애플 스테이크 버거'라 부르겠음.

지난번에 같은 리치 테이스트 시리즈인 과트로치즈 스테이크 버거 먹을 때 카톡 플친을 맺으면 단품 구입시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쿠폰을 준다고 해서 친구 맺었더니 이번주 월요일에 카톡으로 신메뉴라며 파인애플 스테이크 버거 출시 소식을 알려왔다.


호밀 브리오슈 번과 직화방식으로 구운 두꺼운 소고기 패티, 양상추, 생양파, 토마토 등 기본 재료는 콰트로치즈 스테이크 버거와 동일했지만, 파인애플이 들어갔다니까 미(味)적 호기심이 들었다.

이미 파인애플이 들어간 다른 햄버거가 있긴 한 모양인데, 난 이번에 첨 봐서 그런가 되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 파인애플과 더구나 매콤한 소스가 더해졌다니 이건 완전 나를 위한 맞춤 취향 저격이쟈나~~(*´∇`*)


가격은 콰트로치즈 스테이크버거와 동일.

단품 7,300원, 세트 9,300원이다.


요거 하나가 7,300원이라는 거~!


오~

이번엔 눌리지 않고,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겉 비주얼은 합격!!


근데 왜 이렇게 버거킹은 내 몇번밖에 안 먹어봤다만 매번 패티가 타 있는 걸까?

직화로 구워 그런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전체가 다 새까맣나?
그릴 자국만 그을렸어야 하는 거 아님?


속 비주얼도 확인하기 위해 뚜껑을 열어봄.

아~ 진짜!!
광고 포스터 속 사진하고 너무 틀리쟈나~~

가격이 7,300원이나 하면 포스터하고 똑같이 만들어줘도 충분히 이익 남을 것 같구만..


토마토는 저렇게 하나는 작은 거 넣는 게 아니라 두 개 다 큰 걸로 넣고, 파인애플도 저렇게 토마토랑 맞먹는 크기가 아닌 패티랑 같은 크기인 걸로 넣고... 패티도 전체가 탄 게 아니라 그릴 자국만 타게 맛나게 구웠어야지!!

아니, 다 필요없고 파인애플이라도 좀 큰 걸로 넣어주지?
저게 뭐냐?
췟~ 양심 없네. 진짜~~


이번엔 반대로 밑바닥 번을 뒤집어 패티 뒷면을 보니 바닥은 그리 타지 않은..
하지만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게 비주얼이 그닥~
괜히 뒤집어 봤나 봄.


다시 합체해서 포장지째 반 가르기~~

역시..
햄버거는 단면 비주얼이 갑!! b


맛은 일단 갓 만들어져 나와서 따끈따끈해서 좋았음.
리치 테이스트 스테이크 버거의 장점은 역쉬 패티의 두께!!
두툼한 두께만큼이나 고기맛이 듬뿍 남.
지금까지 먹어본 소고기 패티 햄버거 중에서 제일 맛났음.
특히 할라피뇨를 훈연 건조해 만들었다는 치폴레 소스가 패티와 잘 어울렸음.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매콤함이 나는 게 감칠맛이 있었음.

파인애플은 총 4번 맛이 느껴졌는데, 두 번은 파인애플의 과즙이 풍부하게 흘러나와 정말 맛있게 먹었고, 두 번은 약하게 나는 게 조금 아쉬웠음.
그리고 그 외에는 파인애플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음.
한 마디로 파인애플은 딱 4입에 사라질 만큼 작았다는 거~~

파인애플만 좀더 컸으면 정말 만족하며 먹었을 텐데..
그래도 고기와 치폴레 소스의 조화가 좋았기에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얘기~~^^

하지만 두번은 안 먹을란다.ㅎㅎㅎ
넘 비쌋~~~!!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