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요리/특별식
떡국떡으로 만든 떡강정
별 :D
2017. 2.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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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때 뽑아온 떡국떡이 아직 남아서 어떻게 색다르게 만들어 먹을 수 없을까 고민을 해봐도 창의적인 방법이 영 떠오르지가 않네요.
결국은 늘 고추장 떡볶이만 해먹고 있다죠. ㅎㅎ
지난 번에 남은 소불고기에 넣어 먹은 떡볶이 포스팅 올릴 때 조만간 간장 떡볶이를 만들어보겠노라 했었는데, 실패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섣불리 도전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보다 더 간단한 떡강정에 먼저 도전해봤답니다.
케찹, 설탕, 다진마늘 각각 1숟가락.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물 각각 1/2숟가락.
깨소금 적당량.
(물엿 2.5숟가락)
위 재료들을 한데 섞어줍니다.
저는 너무 달고 끈적이는 게 싫어서 물엿은 생략했네요.^^
이 양념 소스는 양념치킨 소스로 백종원 쉐프님의 레시피에요.
그래서 방송에선 종이컵 기준으로 만드셨는데, 저는 양이 많이 필요치 않아 숟가락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너무 바삭하게 구우면 떡이 딱딱할 수 있으니 말랑말랑 익을 정도까지만 튀겨주세요.
저는 보시는 것처럼 너무 튀겨버린...^^;
그래도 길거리 떡꼬치보다 훨씬 더 맛났어요.
역쉬 백선생님의 소스는 뭐든 진리에요.+_+
양념치킨 소스라더니 진짜 웬만한 치킨 프랜차이즈 양념 치킨에 들어간 소스들 보다 더 맛있던 걸요.
집에서 직접 닭을 튀기긴 너무 부담스러우니 패쓰하고, 후라이드 치킨 사서 양념소스만 따로 만들어 직접 버무려 먹거나 찍어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담엔 저 기본 양념에다 청양고추 좀 더해서 후라이드 치킨이랑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으흣~ 생각만으로도 침이 고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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