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에선 소소하게 질렀다.
늘 캐리어에 한가득 싣고 와서는 모두 펼쳐놓고 인증샷을 찍었는데, 이번엔 캐리어샷은 생략~^^ㆀ
1. 사이공 스페셜 맥주
첫날 맥주거리에서 저녁 먹으며 한 잔 했던 사이공 스페셜 맥주!
부드럽고 깔금한 첫맛에 홀딱 반해서 이렇게 박스채 구입했다.ㅋㅋㅋ
물론 혼자 다 짊어지고 온 건 아니고, 친구와 반으로 나눴다.(총 24캔)
- 구입처 : 호텔(하모니) 근처 술 전문점
- 가격 : 320,000동(16,000원)
2. G7커피(아메리카노)
베트남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니 빼놓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구입했다.
믹스도 있는데, 사람들 평이 믹스는 별로라고 해서 블랙만 사왔다.
현지에서 먹어본 바로는 베트남 길거리 커피는 유독 진했는데, 이것도 무지 진하다.
베트남은 커피에 우유 대신 연유를 넣어 마시는데, 여기에 연유를 섞어도 맛이 좋단다.
- 구입처 : 이름모를 슈퍼(호안끼엠 호수 주변 기념품들 파는 거리에 있는 곳이었음)
- 가격 : 1BOX 당 25,000동(1,250원)_구입한 슈퍼 근처 마트에서는 22,000동이었음. 하지만 이것저것 둘러보다 4시 넘어 다시 찾아갔을 땐 문이 닫혀있었다. 베트남의 대부분 상점들은 우리네 보다 일찍 문을 닫는 것 같았다.
3. 보석함
지인에게 줄 선물로 산 보석함
- 구입처 : 호안끼엔 호수 주변의 기념품 파는 거리
- 가격 : 30,000동(1,500원)
4. 냉장고 자석
여행의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을 모아야겠단 생각을 하고는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만만한 냉장고 자석을 택했다.
예쁜 아이를 찾아 헤메었지만, 하나같이 다들 조악하고, 쏙 맘에 드는 것이 없어 아쉬운데로 하롱베이의 키스바위가 그려진 것을 택했다.
실은 자석 골라주는 아주머니가 너무 열성적으로 골라주셔서 그냥 나올 수 없어 구입했다는...^^;;;
- 구입처 : 호안끼엠 호수 주변 기념품 파는 거리
- 가격 : 20,000동(1,000원)
5. 손지갑(파우치)
원래는 냉장고 자석을 하나 더 사려고 했는데, 아직 5시도 안됐건만 가게들이 서서히 문을 닫고 있어 마음이 조급해지고, 더 돌아다닌다 해도 맘에 드는 것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석함을 샀던 가게에서 파우치로 쓸 요량으로 손지갑을 구입했다.
내가 보석함을 살 때 친구는 회사 후배들에게 준다며 같은 손지갑을 샀었는데, 그땐 별 관심 없었지만 냉장고 자석 사려던 가격과 같아서 그냥 사기로~ㅋ
무엇보다 베트남스러운게 맘에 든다.
- 구입처 : 호안끼엠 호수 주변 기념품 파는 거리
- 가격 : 20,000동(1,000원)
6. 책갈피
이건 산 건 아니고, 친구가 손지갑을 여섯갠가? 많이 사자, 서비스로 준 것~!
스크랩북에 잘 붙여놨다.^^
7. 여권 케이스
패브릭 소재로 만든 여권 케이스.
돌아올 때 노이바이 공항 면세점에서 샀는데, 그림 보다도 소재가 맘에 들어서 면세 가격이 착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샀다.
tohe 제품인데, tohe는 사회적 기업으로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 주고, 아이들이 그린 작품으로 물건을 만드는데, 판매금은 그 아이들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좋은 일에 쓰이는 돈이니 바가지라도 괜찮다.ㅋ
- 구입처 : 노이바이 공항
- 가격 : 11달러
8. 인터넷 면세쇼핑
일촉즉발로 인도 받은 물건들....ㅋ
인터넷 면세에서 이것저것 할인 적용 받아 31,343원에 구입했는데, 나중에 카드 자체 할인까지 더해져 3만원 돈에 구입했다.
디올꺼 사면서 버츠비 립밤과 부르조아 틴트는 서비스로 받은 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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