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오면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채워지는 것 같다.
일렬로 길게 늘어선 책장들...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들...
책장과 책장 사이에 서서 앞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그러고보면 나는 이런 구조(?)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가 보다.
기찻길과 기찻길 양 옆으로 늘어선 집들..
기찻길과 집의 거리는 책장과 책장 사이만큼 짧은 게 좋다.
기찻길을 좋아해서 무의식적으로 그와 비슷한 구조인 책장과 책장 사이에 끌리는 걸까?
이유야 어찌됐든 일상에서 갑자기 기찻길이 그리워지면 앞으로는 도서관으로 달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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