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산 대하(새우)를 이틀만에 순삭했어요. 첫날에는 새우 소금구이로, 이튿날에는 새우 터버구이, 새우 라면으로 만들어 먹었답니다. 오늘은 그중 새우 버터구이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새우 손질 법은 새우 소금구이 만드는 법 포스팅할 때 얘기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패스할게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새우 소금구이 만드는 법&새우 손질 법
대하 받자마자 수염 떼고, 뿔 자르고, 등의 내장을 뺀 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걸 꺼냈어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새우 버터구이를 만들기 전에 한 가지를 더 손질해 주었어요.
바로 다리! 다리를 모두 떼어줬어요. 그럼 통째로 먹기에 좋거든요.
냉동된 새우는 물에 담가 흔들어서 해동시켜 준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뒤에 사용하시면 돼요.
새우 손질을 꺼냈으면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줍니다.
이때 다진 마늘을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손질한 새우를 후라이팬에 올린 뒤 새우가 빨갛게 익을 때까지 익혀줍니다. 소금구이와 달리 새우 버터구이를 만들 때는 버터가 골고루 베도록 앞뒤로 뒤집어서 구워주시면 좋아요.
버터와 갈릭 향이 솔솔~
새우 버터갈릭구이 완성이요~~~ :P
다진 마늘을 넣었더니 비주얼은 쪼메 지저분하네요~^^;
그래도 맛은 굳! 굳!!
소금구이로 만들어 먹었을 땐 껍질을 필수로 까주었는데, 버터구이는 버터가 가미되어서 그런가 껍질채 다 먹어도 조금도 위화감이 없었어요. 가을에 대하 사면 소금구이 밖에 만들어 먹을 줄 몰랐는데, 앞으론 버터구이도 필히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새우버터구이 익는 소리입니다. 사운드가 함께 하니 더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P
새우버터구이 만든 날 전날에는 새우 소금구이를 해 먹었어요.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어느 게 더 맛있다 할 수 없을 만큼 둘 다 맛있지만, 조리법은 소금구이가 더 편한 듯요.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새우 소금구이 만드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새우 소금구이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