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까지 오송역사 내를 가볍게 둘러보고 그만 내려가려는데, 호두과자집을 보니 급 호두과자가 먹고 싶어져서 가격이나 알아볼까 하고 가까이 갔다가 결국 하나 사들고 왔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람수에 따라 2,000원부터 판매를 하고 있는 걸 보고 부담없는 가격에 매료됐음.ㅎㅎ
가격표는 위와 같다.
* 180g - 2,000원 / 270g - 3,000원 / 450g - 5,000원 / 900g - 10,000원 / 1,800g - 20,000원
** 우리밀호두과자(흰앙금) : 700g - 10,000원
하지만 사기는 가족들이랑 조금씩 맛보기 위해 5,000원 짜리를 샀다.
5,000원부터는 이렇게 선물용으로 포장된 거랑 즉석에서 담아주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둘 다 그람수는 똑같다길래 포장된 걸로 샀다.
사고 바로 돌아섰을 때 그래도 즉석에서 담아주는 게 더 나중에 만든 걸 테고, 나온 지 얼마 안 됐으면 따뜻할 수도 있으니 바꿀까 했는데 어차피 바로 먹을 게 아닌 이상 식은 거 먹기는 매한가지라 그냥 가져왔다.
5,000원 짜리는 요래 생긴 박스에 넣어주는데, 그람수, 열량, 원재료명 등은 쓰여 있지 않았고, 유통기한은 만든 날로부터 이틀까지로 날짜로 표기되어 있었다.
칸칸이 틀이 나눠져서 담겨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심플하게 들은...ㅎㅎ
총 22개가 들었다.
맛은 일단 다른 호두 과자에 비해 달지 않은 건 마음에 들었다.
팥소도 듬뿍 들고, 호두도 제법 씹히는 게 재료를 아끼지 않은 건 좋았지만, 빵이 많이 메마르고 질겼다.
역시 포장된 거 말고 즉석에서 담아올 걸 그랬나 보다.ㅜㅜ
그런데 의외인 게 다른 분들 평은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줄서서 먹었다느니 일부러 찾아가서 사왔다느니 평이 너무 좋은??
음~~~ 담에 기회가 되면 갓 나온 걸로 한 번 더 먹어봐야겠다. ㅎㅎ
덧> 두 번째 방문 때는 따뜻한 걸로 봉투에 담아 사서 먹었다.
확실히 따뜻하니까 더 맛있더란...
그런데 앙금이 복불복인지 첫 번째 사먹었던 건 전체적으로 담백했는데, 두번째 사먹었을 땐 어떤 건 더 달콤하고, 어떤 건 밍밍하니 싱거웠다.
청주 성안길/청소년광장 '스시마루_점심특선' (2) | 2019.10.05 |
---|---|
청주 충대 중문, 마초 불고기 '마초불고기정식' (2) | 2019.10.03 |
청주 오송역사 내, 수제 어묵집 '진어전_땡초핫바' (4) | 2019.09.29 |
청주 오창 맛집,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 별' (3) | 2019.09.08 |
청주 오창 호수공원 맛집, 돈까스 맛집 '수레로' (2) | 2019.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