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는 2013년부터 연말연시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버거가 있어요.
'행운버거'라고.. 일년의 복을 기원하는 새해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름과 연말연시에만 판다는 기간한정 마케팅으로 성공, 매년 이맘때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저는 첫 출시때부터 관심이 있었음에도 게으름(?) 탓에 매년 시기를 놓쳤었는데요, 올해 드디어 먹었답니다. 예~~! ヽ(´▽`)/
자그마치 6년간의 숙원을 풀었어요.
감격~ 감격~!! +_+
(이제 나도 마케팅의 덫에 걸린 호구..ㅋㅋ)
'행운버거'는 '골드'와 '레드' 두 가지가 있어요.
둘의 차이는 소스!
둘 다 쫀득한 패티에 양상추, 양파, 마요네즈가 든 것은 기본적으로 같지만, 골드에는 '갈릭소스'가.. 레드에는 '바비큐소스'가 들었답니다.
그리고 행운버거에는 일반 세트와는 다른 특별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후렌치후라이' 대신 회오리 모양의 '컬리 후라이'가 나온다는 점이죠. 이 컬리 후라이도 연말연시에만 먹을 수 있다지요.
행운버거 세트에만 있는 특별한 또 한 가지!
2020년 새해 첫째 주에 행운버거 단품 무료 쿠폰으로 쓸 수 있는 '행운의 골드 카드'를 한 장 준답니다.
맥도날드 인스타에서는 11일까지 이 행운의 골드카드와 함께 새해 소망 담은 행운버거 4행시를 지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순금 행운의 카드'와 '영화예매권2장'을 준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응모해 보세요~ :)
'행운버거'는 다른 버거와 달리 롱번을 사용해 길쭉하다는 점도 특이하지만 포장지도 남달라요.
부를 상징하는 색으로 주로 새해에 많이 쓰이는 금색의 포장지가 단연 눈에 뜁니다.
올해는 '황금 돼지의 해'라 더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저는 골드와 레드 중 레드를 주문했는데요,
'레드'는 금색 포장지에 빨간색 글씨라 화려함이 두 배!!
중국풍 느낌도 물씬 듭니다. ㅋ
참깨가 콕콕콕 박힌 롱번과 번 모양에 맞게 길쭉한 패티가 들어간 행운버거 레드!
반으로 잘라보니 이름과 걸맞는 빨간 소스가 도드라져 보입니다.
광고하기로는 스파이시하다는데 글쎄요;;; 매콤하다는 느낌은 1도 받지 못했고 첫 한 입 먹고 윽, 짜다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더불어 양파가 유독 아렸어요. 번은 좀 질긴 편이었고, 패티는 정말로 쫀득하기는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쏘쏘하기는 했지만 절대 두 번은 먹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컬리 후라이드는 튀긴지 시간이 좀 경과된 것이었는지 약간 눅눅하고 질겼는데요, 간은 보기와는 다르게 자극적이진 않았습니다. 양념이 되어 있으니 케찹은 필요치 않겠지 했는데, 의외로 담백해서 케찹에 찍어 먹어도 과하지 않고 맞춤했어요.
저는 탄산음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주문 시 '자두칠러'로 교환했는데요, 요 자두칠러도 첫 출시부터 먹고 싶었던 건데 이제사 먹었네요. ^^;
자두 외에도 복숭아, 골든 키위 등... 먹고 싶은 칠러가 많은데 죄다 아직까지 먹어보질 못한...ㅜㅜ
현재 칠러 종류는 딸기, 골든 키위, 자두 이렇게 세 가지 뿐이어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자두를 택한 건데, 와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b
그야말로 자두를 통째로 갈아넣은 맛이었어요.
상큼새콤한 자두의 과즙이 그대로 씹혀 마지막 한 모금까지도 자두의 찐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지요.
정말 요건 자신있게 강추함늬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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