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거리를 방황하던 어느 날..(이래봤자 어제라는.ㅋ)
점심때여서 뭘 먹긴해야겠는데 들고 있는 짐은 한 크기 한 무게하고 날은 덥고..
최대한 동선 거리가 짧은 범위 내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한솥 도시락을 들어갔다.
한때는 애정하던 곳이었지만 최근 두 번의 실망감을 안겨준 곳이라 더는 발길을 안 하려 했는데 그 뒤 치킨마요가 맛있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글차나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갈까 했었다는..
원래는 왕치킨마요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기본 치킨마요를 십년 전 가격인 2,300원에 판매한다길래 급 변경!
음..
겨우 500원 할인이긴 하지만 제 값 주고 먹었음 후회할 뻔.
내입엔 그닥..
뭐든 먹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딱히 먹고 싶은 건 없고.. 있는 곳에서 더는 멀리 가기 싫고.. 가까운 곳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를 떠올리다가 한솥 치킨마요나 먹어보자 했던 건데 그냥 김밥이나 한 줄 먹을 걸 그랬나 봄.
사실 이날 아침에도 밥맛이 없어서 억지로 겨우 먹었던 터라 컨디션 영향도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이 별로였다. 그나마 치킨과 함께 먹음 괜찮았는데 치킨 양이 많질 않아서 아쉬웠다. 밥맛은 그냥 먹기보단 떡볶이 국물과 함께 먹음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국물 떡볶이와 세트로 팔면 좋을 것 같은?? 아님 가격을 더 올리더라도 치킨을 풍족히 넣든가. 음.. 왕치킨마요가 바로 그런 아쉬움을 보완해 나온 건가?
짧게 정리하자면 가격 대비 한 끼 간단하게 먹기에 양은 괜춘하나 맛은 별로 없었다는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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