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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맥주, 트롤브루 자몽

별 :D 2022. 7.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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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부터 맥주가 땡기는 것이 여름이 온 걸 몸이 본능적으로 아나 봅니다.ㅋㅋ
1일 1포 대신 1일 1맥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몇 년 전부터 주류 시장이 굉장히 발전했죠?
수입맥주가 다양해지면서 할인도 많이 하자 더불어 국내에서도 지역 맥주, 수제 맥주가 활발히 개발되어 덕분에 마트나 편의점 맥주 코너에 가면 고민의 시간이 길어졌답니다. 하지만!! 결국은 늘 먹던 것만 집어오게 되는 것 같아요.

나란 인간 참!
도전 정신이 부족하구나~~~싶어 최근엔 용기를 내어 새로운 맥주에 도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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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브루 자몽

편의점에서 맥주 500ml짜리 4캔에 11,000원 행사를 하길래 수입맥주 중 고르려는데, 그중 '트롤브루 자몽'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캔의 색감, 그림체, 글씨체 등 모든게 예뻐보였어요.
푸르스름하고 노르스름한 배경 가운데 트롤이 있고 주황빛 자몽이 그려져 있으니, 호박과 유령이 연상되면서 할로윈의 밤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트롤브루 자몽'은 자몽이 들어간 밀맥주(wheat beer)인데, wheat beer란 싹을 틔운 밀로 만든 술로 엷은 색과 미묘한 라거 맥주 같은 향이 특징이라고 해요.

원산지는 독일이며, 알콜 함유량은 2.6%예요.

원재료는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자몽주스농축액 5.5%(고형분함량 0.56%), 포도당시럽, 설탕, 레몬주스, 오렌지주스, 이산화탄소, 구연산, 비타민C, 천연향료(자몽향) 0.01%, 호프추출물, 로커스트콩검, 효모, 베타카로틴(착색료) 입니다.

베타카로틴 때문일까요?

맥주색이 다른 맥주 보다 많이 진한 편이고, 처음 캔을 땄을 때 자몽향이 상큼했어요.

알콜 함유량이 적어서인지 다 마실 때까지 맥주의 쌉싸름한 맛은 느끼지 못했고, 그렇다고 자몽의 쌉싸름함도 없었고, 그냥 음료수 느낌이 훨씬 강했어요. 자몽 맥주인데 자몽맛이 강하진 않았는데, 레몬주스와 오렌지주스도 함께 들어서 그런가 봐요.

암툰 마시는 내내 음료수 같네 하면서 마셨는데,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금방 질리더라구요. 그래도 처음은 별로여도 두 번째는 괜찮은 경우도 있으니까 한 번은 더 마셔봐야 겠어요~^^

최종 느낌은요~~ 요즘 같이 더운 여름밤 가볍게 혼술하고 싶을 때,  술 잘 못드시는 분이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해야할 때 마시기 좋은 맥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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