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로맨스는 안녕~!! 달콤한 로맨스, 안녕?? - 난폭한 로맨스 결말, 난로 16회
Posted 2012/02/24 21:13, Filed under: 겨울뵤올의 TV 채널고정은재(이시영)를 향한 무열(이동욱)의 스트럭 아웃 낫아웃~!!
난폭한 로맨스는 각 회마다 야구용어로 지어진 소제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용어의 뜻도 함께 보여줍니다. 그래서 어렴풋이나마 드라마의 핵심을 짚음로서 드라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로코(로맨틱코메디)에 스릴러를 가미했던 것도 꽤 신선했구요. 연기자들의 빛나는 연기력과는 달리 기획의도를 잃어 아쉬웠다는 평도 있던데 저는 나름 만족하며 보았습니다. 살짝 과격한 설정들이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오히려 인물들의 절박함(?)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구요. 이젠 드라마가 끝이나 아쉽기는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너무나 예쁘게 끝나서 보면서 참 흐뭇했더랬습니다. ^_____^
그럼 난로의 그 마지막 리뷰를 시작합니다.
16회는 무열이 수영장에 나타나기 전 상황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진짜 사랑받는 여자는 죽을테고, 덜 사랑받는 여자는 살꺼야. "
마음은 겹겹이라서 죽음앞에서야 진심이 뚫고 나올거라며, 무열이 진짜 누굴 사랑하는지, 과연 누굴 택하는지 보자고 합니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요?? ㅜㅜ
은재에겐 종희의 옷을 입히고, 종희에겐 은재의 옷을 입히고... 마지막으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하지만 운동화까지 갈아신기지는 못합니다. 15회 마지막 부분에서 카메라가 은재의 운동화에 머물던 것을 보면서 단순히 이모가 무열의 집으로 되돌아갔을 때 현관 앞에서 보았던 운동화가 종희가 아닌 은재의 운동화였음을 상기시키는 장면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 이후 이는 또다른 반전을 보여줍니다 ) 좀만 화면에 집중했더라면 금새 알아차릴 수 있었을 텐데...^^;
물속으로 뛰어든 무열이 구해낸 그녀는... 종희의 옷을 입고 있는 은재였습니다. 그리고 뒤따라온 김실장(강동호)에 의해 종희도 곧 목숨을 구합니다. 은재는 자신을 구해내고는 복면을 벗겨낸 뒤, 다시 종희에게로 다가가 정신을 읽은 그녀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무열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과연 그가 구하려던 건 종희였을까요?? 은재였을까요?? ㅜㅡ
무열은 정신을 잃은 종희를 따라 앰브란스에 함께 오르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은재는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은재는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의심의 무게(?)를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거겠지요. ㅜㅜ
종희의 병실을 찾은 은재의 마음은 마냥 무겁기만 합니다. 자신을 너무나 편안히 대하는 무열의 모습도 그녀에겐 혼란입니다.
퇴원하던 날, 은재는 무열에게 수영장에서의 일을 물어보려 하지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또다시 속으로 그 질문을 삼켜버립니다. 하지만 솔직한 성격의 종희는 깨어나자마자 곧바로 무열에게 물어봅니다.
" 왜 내옷을 입고 있는 유은재를 구했어?? "
종희와 무열은 지나간 자신들의 사랑과 추억이 담긴 커플링을 모금함에 넣으며 헤어집니다.
마냥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한 은재는 만나자는 무열의 전화에 아프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은재가 무열을 내냥반이라고 적어놓은 거 보고 첨엔 내남편이라고 적어놓은 줄 알았어요.ㅋㅋ 맨날 이 냥반아~ 하고 무열을 부르더니 이 냥반이 내냥반이 되버렸네요..^^)
걱정이 된 무열은 은재를 찾아와, 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지 않느냐고 은재가 그토록 묻고 싶어 하던 말을 먼저 꺼냅니다. 그제서야 은재는 " 왜 나를 구했어요?? " 하고 물어봅니다. 무열은 질문이 틀리지 않았느냐며 다시! 다시! 다시를 외칩니다. 그리고 계속 똑같이 물어보는 은재에게 나를 얼마만큼 믿느냐며, 시간을 가지고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고 믿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전지훈련을 떠났다가 돌아온 무열과 은재는 다시 마주합니다.
캐치볼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무열은 말합니다.
" 생각나는 게 있으면 곧바로 던져! "
그리고 은재는 그제서야 묻고 싶었던 말을 꺼냅니다.
" 난 줄 어떻게 알았어요? " 라고...
그리고 바로 녹색 운동화끈 때문에 종희의 옷을 입은 은재를 알아 본 사실을 알게됩니다. 은재와 종희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은재를 찾아가서 은재와 복싱시합을 하며 은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했던 때를, 시합에서 이긴 은재가 소원으로 자신의 풀린 운동화끈을 묶어달라고 했던 때를 잊지 않았던 거죠.
그리고 드디어 첫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꺄악~~! 꺄악~~!!
으윽~~ 제가 좀 이런 거에 약해서 눈물이 찔끔....ㅜㅜ
레드 드리머즈와 블루 시걸즈의 경기 시합 날!!
무열은 관람석을 둘러보며 은재의 모습을 찾습니다. 그리고 오랜 골수팬이었던 블루 시걸즈와 사랑하는 남자가 속한 레드드리머즈의 응원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은재는 안에는 빨간색 야구점퍼를 밖에는 파란색 야구점퍼를 입고 무열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립니다. 그렇게 입가 가득 흐뭇한 미소를 남기며 난로는 끝이 났습니다. ^^
난로, 주변 인물들.....
동수(오만석)는 진짜 범인이 잡히면서 풀려나고, 수영은 기억이 되돌아와 종희의 작품 훼손에 대한 조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무열은 경찰서에서 나오는 동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따뜻히 맞아줍니다.
동수와 수영은 시골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고.....
무열을 유혹하려던 꽃뱀은 자신의 잃어버린 배우에 대한 꿈을 다시 키워나가며, 케빈장(이한위)은 그토록 바라던 새 사무실을 갖게 됩니다.
고기자(이희준)는 무열에 대한 책을 쓰겠다며 이모, 양선희의 과거를 알아보며 다니고... 서윤이(홍종현)는 어떻게 됐는지 확실히 나오지가 않던데....... 죽은 걸까요??
동아(임주은)는 김실장의 어깨에 붙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고 다른 여자 것 아니냐며 오해를 해놓고는, " 김동아 생애 첫 질투 기념일~ " 이라며 좋아합니다.
동아는 김실장의 성적 판타지라고 했던 한복을 입고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버젓이 카페에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옷고름을 풀어봤는데 정말 느낌이 장난 아니라며 스스로 옷고름을 풀어 놓고는...... 멜 줄 모른다고 곤란해 합니다. 김실장은 스마트폰으로 옷고름 메는 법을 검색해 찾아주지만, 멜 줄 몰라 머뭇거려하자 동아의 뒤로 다가가 옷고름을 메어줍니다. (므흣~ 므흣~) 그리고 돌아가는 차안에서 동아는 자신의 판타지도 들어달라고 합니다. 그 판타지란 은색 메탈 갑옷이라고..... 로봇같은 김실장님 얼굴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이모는 수영장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범행을 자백합니다. 무열의 눈이 싫었던 그녀.. 그녀는 무열이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것도 늙은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도 싫었답니다. 그리고 무열이 망가지고 망가져서 아무도 쳐다봐주지 않을 때 비로소 자신이 무열의 곁에 있어주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무열에게 " 감히 사랑해서 미안해... " 라는 말을 남깁니다.
" 공주의 사랑은 동화가 되고, 마녀의 사랑은 저주가 된다. "
이모의 짓은 명백히 마녀다운 행동이었지만, 그녀의 행동은 분명 범죄였고 저주였지만....
그녀의 말은 너무나 아팠어요. 늙고 추한 모습으로는 절대 빛나고 아름다운 것을 탐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녀가 너무나 안쓰러웠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감기처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오는 감정으로 그 사랑에 추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는데, 현실에서는 나와는 다른 사랑을 한다고 해서 비난을 하기도 하잖아요.
못생긴 자와 잘생기고 예쁜 자의 사랑을... 가난한 자와 부자와의 사랑을... 나이차가 많이 나는 자들의 사랑을....
그녀의 범죄가 잘못된 것이지, 그녀가 나이어린 남자를 사랑했다는 사실은 결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난로는 인간들이 느끼는 나약한 감정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재능)을 가진 자에 대한 질투(오수영, 고재효 기자) 또는 동경(진동수)이라는 감정, 자신의 처지에 대한 지나친 비관으로 인해 가진자에게 느끼는 분노(꽃뱀, 서윤이)라는 감정,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때 느끼는 외로움(유은재)이라는 감정, 자신을 초라하고 보잘 것 없다고 여기는 지나친 자기비하감(이모) 등등.....
난로를 보는 동안 많이 웃었고, 많이 설렜고,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난로는 로코와 스릴러라는 장르속에서 이러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잘 그려낸, 아주 멋진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_____^
난폭한 로맨스, 범인은 진짜 이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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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캬~ 로맨스의 시작은 갈등이어도 끝은 늘 행복이기에..
역시 뵤올님의 글을 보니... 좋습니다... ^^-
맞아요. 보장된 해피엔딩이란게 있어서 저는 로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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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이 드라마는 처음 보네요.. 제가 워낙 tv를 안보는 탓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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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Tv안보시는 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ㅋ
저는 Tv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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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 냥반들네 드라마 첨부터 끝까지 완전 본방사수 했었고, 아주 재밌게 보았고, 이시영의 예쁘면서도 예쁜척 하지않는 연기에 감탄했으며, 끝나서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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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방으로 보다가 후반부터 본방사수 들어갔답니다.ㅋ
그래서 못 본 부분은 다시보기로 보면서 막 빠져들었죠.
첨엔 그저 그렇고 그런 뻔한 로코인줄 알았는데 신선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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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봤었는데, 제 예상대로 이모가 범인이었다니 기분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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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제부터 예상을...
저는 범인이 이모라고 밝혀진 시점부터 제대로 보기 시작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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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쳐지나가면서 함 봤나..ㅋㅋ
내용을 몰라서.. 하루도 안빠지고 거의 매일 포스팅하시네여.
새해 계획이라고 하시더니 대단해요^^-
며칠전에 하루 빠지면서 계획이 깨졌답니다.^^;
부디 여기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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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봤습 아니 읽었습니다. ^^ (마치 본것 같아요.)
간만에 흐믓해지는 드라마네요. 한복 판타지 ㅋㅋㅋ 끝까지 김실장과 동아 팬입니다.-
한복과 메탈갑옷...ㅋㅋ
동아의 그런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 넘 맘에 들어요.. 엉뚱하긴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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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 담았으니 그보다 더 좋은 드라마는 없겠죠?^^-
보면서 이런저런 상념에 젖게 해줬던 드라마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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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로맨스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근데 이제 안녕이라 좀 아쉬워요ㅠㅠ-
그러게요... 보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마구 설레면서 보았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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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내렸군요...난로가...ㅎㅎ.
아쉽게도 보진 못했지만....휴가 때를 몰아서 몰 것을 살짝 기대해봅니다. ㅎㅎ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
푸샵님 취향에 맞을지...^^;
저는 아주 재밌게 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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