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는 드디어 성준에게 마음을 열기로 한 혜진이 그 사실을 성준에게 알리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진이 성준을 뒤쫓아 가면 계속해서 간발의 차이로 놓쳐서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작가의 장난질이라는 걸 자~알 알면서도 혜진과 한 마음이 되어 발을 동동 굴러댔다.^^;
제주도로 출장간 성준을 마중나간 혜진.
혜진은 입국장 앞에서 성준을 기다리고, 성준은 혜진을 지나쳐 입국장을 빠져나가다 쓰러진다.
힘없이 회사로 돌아왔다가 성준의 입원 사실을 안 혜진은 성준에게 달려가는데... 회사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혜진 앞에 신혁이 나타나 병원에 데려다준다.
하지만 신혁의 차에서 내려서는 바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혜진.
신혁은 자신이 혜진에게 자주 치던 장난인 동전 던지기를 제안한다.
앞면이 나오면 보내주고, 뒷면이 나오면 잡을 거라고...
하지만 신혁은 동전을 던진 다음 확인도 안 한채 혜진을 보내준다. 그리고 홀로 남아 동전을 확인하는데...
으아아앙~~! 뒷면이야~~~!! 。゚(゚´Д`゚)゚。
이때 신혁이 넘 불쌍했음..
다시 모스트로 돌아와서도 혜진이 맘 편하게 하려고 더 오버해서 장난치고, 그러면서도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며 당당히 자신의 사랑을 포기않는 멋진 남자인데...
만약 현실에서 이런 일이 있담 난 신혁이 잡았을 거임! (*´︶`*)
신혁을 뒤로 하고 성준에게 달려온 혜진.
혜진은 안쓰러움에 잠든 성준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그때 갑자기 성준이 그 손을 잡아 확 끌어당겨 자신 옆에 눕히는데...
꺄악~!!!
이 장면 넘 달달했음~♥
성준이 나 걱정되서 왔냐고 물으니까 안아주러 왔다며 답하는 혜진.
그리고 드디어 진짜 첫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나, 혜진이가 되고 싶었다요~ ♥_♥
13화는 성준과 혜진의 핑크빛 사랑으로 가득해서 보는 내내 달달하고 설레었다.
퇴원하고 돌아온 성준은 회사에서도 혜진을 향한 사랑의 눈빛을 뚝뚝 흘리고 다니고, 팀원들에게도 지랄성준에서 상냥성준으로 변모! 그런 성준이 불안한 혜진은 티내지 말라며, 평소처럼 싸가지없고, 재수없고, 지랄맞게 굴라며 충고한다.ㅋㅋㅋ
그래놓고 누가봐도 단번에 연애하는 줄 알게 티를 팍팍 내고 다니는 혜진.
일하면서도 펄쩍펄쩍 뛰어나니고, 테트리스 멜로디를 "또또또로로로~♪ 또또또로로로~♪" 하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따라 부르고...
여자가 봐도 너~무 사랑스러웠음~♥
역시 황블리~♥
둘이서 통화하는 장면도 달달함의 극치였음!
혜진이 양치하니까 성준도 따라 양치하고, 티비 보다 혜진이 붕어빵을 외치자 성준은 집에서 통화하는 척 하며, 붕어빵을 사들고 집으로 찾아오고... 빨간볼의 혜진을 보고는 이 모습 오랜만이라며 귀여해주고... 둘이서 차 안에서 붕어빵을 나눠먹다 잠이 들어 아침에 깨어나고...
나도 막 연애하고 싶었다는...ㅋ
그러나 마냥 달달할 수만은 없었으니...
모스트의 폐간 위기를 알게 된 팀원들이 배신감에 모두 떠나자 힘들어 하는 성준.
혜진은 그런 성준을 혼자 힘들어하지 말라며, 앞으론 자신이 함께 있어주겠다며 위로해준다.
이 씬도 가슴이 쿵~! 심쿵했다요~!
나도 안아줘요~ 서준씨! ╰(*´︶`*)╯
혜진의 위로 후, 성준은 떠나간 팀원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설득해서 모두 데려오고, 모스트 편집팀은 다시 활기를 찾는다.
휴일날 성준을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온 혜진은 몰래 책상 위에 올려놓고 돌아가려다 뒤쫓아온 성준에게 붙들려 함께 교외로 나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성준은 혜진에게 프로포즈 예고를 하는데...
성준의 백허그와 찐한 키스신은 달달하고, 심쿵하고 너무 좋았는데, 왜이리 불안한지...
혜진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자 몹시 당황해하던 성준이... 혜진에게 프로포즈 예고를 하기 전 말없이 혜진을 바라보던 성준의 눈빛이... 마냥 불안했다.
과로라고 했지만, 성준이 쓰러진 것도 신경쓰이고...
모스트 폐간 문제야 그동안 던져놓은 텐이란 떡밥이 있으니 잘 해결될 테고.. 성준과 혜진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가 젤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지붕킥 같은 결말(새드+허무+경악)일까봐 불안해하고 있는데, 나 역시 그렇다.
하리가 훔쳐다 성준에게 준 퍼즐조각과 혜진이 갖고 있던 퍼즐 조각이 풀어낼 얘기도 궁금하고...
후훗..
9화부터 마음이 살짝 멀어진 탓에 몰입도는 예전만 못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예.
앞으로 남은 3회는 예전 마음으로 완전히 돌아가 볼 수 있으려나? :)
* 사진출처 : '그녀는 예뻤다' 관련기사
그녀는 예뻤다(11화)_재미 無! 감동 無! 공감 無! (2) | 2015.10.25 |
---|---|
그녀는 예뻤다(10화)_신혁의 짝사랑이 안쓰러워~~ㅜㅜ (2) | 2015.10.22 |
그녀는 예뻤다(9화)_예뻐진 혜진이 아쉬워~! (2) | 2015.10.17 |
그녀는 예뻤다(8화)_혜진, 드디어 모스트스러워지다? (6) | 2015.10.11 |
그녀는 예뻤다(7화)_성준, 또다시 혜진에게 끌리다 (10) | 201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