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리 포스팅이 활발해졌어요.
누가보면 신부수업하는 줄..ㅋㅋㅋ
하긴 자취생활 10년이면 신부가 아니라 베테랑 주부가 되어있어도 모자르건만, 귀차니스트에 게으름벵이인지라 요리를 잘 해먹지 않아 여전히 초보 자취생 수준에 머물러 있네요.^^;;;
자취 생활할 때 엄마가 늘 말씀하셨죠.
콩나물이라도 사다가 국 끓여 먹어라~
값도 싸고 요리하기도 제일 간단하다.. 라고요.
헌데 콩나물은 잘못 삶으면 비리다고 해서 삶기도 겁나거니와 귀차나서 잘 안 해먹었어요. 10년 넘는 자취생활동안 두번인가 세번 끓여봤네요. 푸, 하하핫~ ^^;;;
그랬던 제가 첨으로 콩나물무침에 도전해봤슴돠~^^
백선생님 덕분에 용기를 내어 보았어요.
<준비재료>
콩나물 1kg, 굵은소금, 고춧가루, 깨소금, 다진마늘, 파, 청양고추, 양조간장, 들기름
콩나물을 먼저 흐르는 물에 두세번 씻어 툭툭 떨어지는 콩나물 대가리랑 찌거기들을 걸러줍니다.
시험삼아 조금만 삶아보려 했는데, 엄마가 집에 있는 거 다 삶으라고 해서 몽땅 넣었더니 자그마치 1kg이나 됐어요. 그래서 양이 어마어마~
콩나물은 첨부터 뚜껑을 열고 삶거나 닫고 삶아야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익힌 콩나물은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주시고, 촉촉하게 해드실거면 그냥 그릇에 건져내심 돼요.
백선생님은 쪽파랑 당근을 넣으시던데, 저는 둘다 없어서 대파랑 청양고추를 준비했어요.
볼에 물기를 뺀 콩나물을 넣고, 미리 썰어놓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도 한 숟가락 넣고요,
굵은 소금도 반 숟가락이나 넣었어요.
암툰 깨소금도 듬뿍 한 숟가락 넣어주고요,
고춧가루도 한 숟가락,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양조간장과 들기름도 한 숟가락씩 넣어줬어요.
쓱쓱 무친 후 맛을 봤는데, 역시나 짯.. >_<
으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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