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연꽃 하나만 생각하고 왔기에, 안압지를 향해 걸었다.
흔한 경주의 풍경들..
날씨 탓인지 몸이 골은 건지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금새 지쳤다. 돌담길을 걷는 낭만과 운치 따위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돌담길이 끝나고 대릉원 정문에 닿아서야 낯익은 모습에 안심이 됐다. 안압지를 가려면 어차피 지나쳐야 하는 길을 다시 걷는다.
첨성대를 나와 다시 걷는 길..
전에 왔을 땐 가을이었어서 온통 누래서 황량했었는데...
석빙고 쪽으로 가서 바로 안압지로 가려다가 교촌마을로 방향을 틀었다.
마을이라 부르기엔 집들이 좀 부족해 보였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해서 거닐기 딱 좋았다.
교리 김밥집.
김밥값은 전보다 많이 올랐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어린 친구들을 보니 참 예뻐보였다.
또다른 한복 여인네들..
계림.
석빙고.
환할 때 그것도 비 오는 날 본 석빙고는 으스스했다.
석빙고 주변.
5년 전에 왔을 땐 어둠에 잠겨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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